민경선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가 출퇴근 시간을 최대 30분까지 단축하는 ‘교통혁명’ 공약으로 표심 잡기에 나섰다.
경기교통공사 사장을 역임하며 축적한 정책경험을 내세우면서 차별화된 시민체감형 교통공약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민 후보 선거사무소는 버스노선 전면 개편을 비롯해 AI 기반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병목구간 개선 등이 포함된 교통공약을 14일 발표했다.
교통문제 해결을 시민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규정한 민 후보는 “고양 시민들의 가장 큰 고통인 출퇴근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게 교통분야 공약의 핵심"이라며 “말이 아닌 실천으로 교통 대전환을 반드시 완수해 고양 시민에게 아침과 저녁이 있는 삶을 돌려주겠다”고 다짐했다.
우선 민 후보는 시장에 당선될 경우 취임 1년 내 고양 전역의 버스노선을 수요자 중심으로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공약하면서 ‘노선입찰형 준공영제’를 도입해 노선 공공성을 강화하고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현실성 낮은 서울시 버스증차 추진보다 바로 실행 가능한 프리미엄 전세버스를 활용한 ‘고양 편하G버스’를 식사동~강서구 등 30개 노선에 집중 투입한다.
여기에 대중교통 요금수준의 ‘똑버스’와 ‘행복택시’ 등을 전철역 및 버스정류장 환승체계와 연계해 시민 이동 편의를 극대화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도로정체 해소를 위한 AI기반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도 핵심 공약 중 하나로 제시됐다.
실시간 교통량 분석을 통한 최적 신호 운영으로 주요 병목구간 흐름을 개선하고 버스 정시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민 후보는 고질적인 교통 체증 구간인 일산IC 병목현상 해결을 위해 ‘일산IC~호수로 연결 램프’ 신설도 추진한다.
백석역 방향으로 몰리는 차량 흐름을 분산해 퇴근시간을 최대 30분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항IC 좌회전 차로 증설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민 후보는 “지난 4월 대곡역을 직접 방문해 점검한 결과, 전직 역장이 아이디어를 낸 3호선~경의중앙선 직결 엘리베이터 및 계단 설치로 환승시간을 현재 10분에서 2분 미만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환승체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민 후보 측은 최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수도권 30분 출근’, ‘경기 편하G버스 단계적 확대’ 등 민 후보와 궤를 같이하는 교통공약을 발표함에 따라 동반 당선될 경우 관련 정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한편 민 후보는 경기도의원 시절 건설교통위원회에서 6년간 활동하며 이재명표 ‘경기도형 노선입찰형 준공영제’를 설계했고 경기교통공사 사장 재직 시 수요응답형 ‘똑버스’ 운행을 주도해 대통령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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