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와의 불화를 고백했다.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는 지난 13일(한국시간) "파울루 벤투 감독은 4년 동안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기간에 호날두와의 관계가 처음부터 끝까지 같지 않았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벤투 감독은 지난 2010년부터 4년 동안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을 지휘한 바 있다.
벤투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2에서 준결승 진출에 성공해 포르투갈 최우수 국내 감독상까지 수상했지만,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 3위를 차지해 12년 만에 16강 진출에 실패한 후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시간이 흘러 벤투 감독은 자국 축구 레전드 호날두와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는데, 포르투갈 대표팀 재임 기간에 호날두와 불화가 있었음을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매체에 따르면 벤투 감독은 라디오 프로그램 '호라 볼라스'에 출연해 대표팀 사령탑 시절 호날두와의 관계에 대해 "처음과 같은 관계였냐고 묻는다면, 그렇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원칙을 포기해야 한다면 아니다. 고집의 문제가 아니라 확신의 문제이다"라며 "코치는 결정을 내리기 위해 급여를 받다. 만약 다른 사람이 우리 대신 결정을 내리도록 내버려 둔다면, 우리에게 급여를 주는 사람들에게 정직하지 못한 행동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위계질서는 존재해야 하고 존중되어야 한다라며 "선수 시절에 감독에게 왜 경기에 뛰지 못하는지 물어본 적이 없지만 감독이 된 후 그런 질문을 받으면 설명하려고 노력한다. 분명한 경계가 있고, 감독은 명확한 위계질서를 갖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선수들은 라커룸에서 누가 권력을 쥐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선수들이 그것을 모르는 순간, 모든 것이 끝나거나 끝날 위기에 처하게 된다"라고 주장했다.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지만, 호날두가 대표팀 내 위계질서를 흔들면서 벤투 감독과 갈등을 빚은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 대표팀을 떠난 후 여러 클럽을 거치다 2018년부터 4년 동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다. 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끈 후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벤투 감독은 2023년 7월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했으나 지난해 3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고, 지금까지 계속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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