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김부겸·추경호 대구시장 후보등록…金 "절박함에 응답" 秋 "정권폭주 막겠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6·3 지방선거] 김부겸·추경호 대구시장 후보등록…金 "절박함에 응답" 秋 "정권폭주 막겠다"

폴리뉴스 2026-05-14 15:27:38 신고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왼쪽 사진)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14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 등록 신청을 한 뒤 각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왼쪽 사진)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14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 등록 신청을 한 뒤 각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4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등록을 마치며 대구시장 선거의 막이 올랐다. 

기호 2번이 쓰인 빨간 점퍼를 입고 김 후보보다 먼저 대구시 선관위를 찾은 추 후보는 "압도적인 승리로 보수의 유능함을 증명하고 돈과 사람이 모이는 활력 넘치는 대구를 만들겠다"는 출마 각오를 전한 뒤 "이재명 정권의 폭주, 폭거가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하며 '정권 견제론'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범어네거리에서 '다시 일하고 싶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출근길 시민 인사를 진행한 후 대구시 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

남색 정장과 넥타이, 옅은 하늘색 셔츠를 입은 김 후보는 2016년 총선 슬로건이었던 '일하고 싶습니다'는 다시 꺼내 들며 대구에서 '다시 일하고 싶다'는 초심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대구 시민들의 절박함에 단단히 응답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부겸 "대구 살려야 한다는 절박함" 변화론 앞세워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14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 등록 신청을 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14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 등록 신청을 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후보 등록을 마친 김 후보는 "무엇보다도 길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의 절박함, 대구를 이대로 둘 것이냐, 대구를 살려야 되지 않겠느냐는 그 절박감에 저는 단단히 응답해야 되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후보 등록을 마친 김 후보는 취재진을 향해 기호 1번을 뜻하는 엄지를 치켜세우며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는 평가에 대해선 "큰 격차가 나는 것이 오히려 착시였고, 후보 단일화가 되면 팽팽한 접전이 될 것이라고 처음부터 예측했다"며 "결집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이 맞다. 오히려 제가 왜 쓰임새가 있는지를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호소할 시간이 그만큼 확보된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날 강효상 전 국민의힘 의원 등 야권 인사가 캠프에 합류한 것과 관련해선 "결국은 절박함 아니겠느냐. 대구가 또 고립돼선 안 된다. 대구 경제가 외부에서 도움을 줄 마중물이 들어와야 한다는 절박감 때문에 정치적 입장을 바꾼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을 개정해 공항 이전을 하겠다고 밝힌 김 후보는 "국가 지원 몫을 점점 늘려가는 방식으로 가려고 한다. 보다 확실한 근거를 만들기 위해 국가 책임을 명확히 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을 요청한 것에 대해선 "말씀을 전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가능한 아직도 기다리겠다"고 전하며 박 전 대통령 만남 의지를 시사했다. 국민의힘 인사들이 합류와 박 전 대통령 예방요청 등 외연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추경호 "경제 살릴 일꾼" 보수 재집권론 전면 배치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14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 등록 신청을 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14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 등록 신청을 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후보에 앞서 후보 등록을 마친 추 후보는 "이번 선거는 대구 경제에 훌륭한 일꾼을 뽑는 것"이라며 "저는 평생 경제 문제를 다뤄왔고 또 예산을 편성하고 배분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대구 경제를 살리고 예산을 확보할 지도가 머릿속에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대구 시민들께 가장 실력 있고 유능한 후보가 추경호임을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정권을 향한 견제의 말도 전했다. 추 후보는 "지금은 이재명 정권의 폭주가 도를 넘고 있다. 본인의 죄를 없애기 위한 공소취소 특검법을 강행하고 이제는 민간기업의 이익을 정부가 직접 관여해서 배분하겠다는 사회주의적 발상까지 하고 있는 형국"이라며 "이를 반드시 막아내는 등 보수의 유능함을 대구에서 다시 증명하겠다"며 보수 재건에 힘을 실었다. 

추 후보는 앞으로의 선거운동 방향에 대해 "보수의 자존심,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압승해 이재명 정권의 폭거, 독주를 막고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호소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추 후보는 "대구시민들께서 가장 바라는 것은 경제를 살릴 '유능한 일꾼'을 뽑는 거다. 평생 경제 문제를 다뤄왔고, 예산을 편성하고 배분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예산을 확보할 지도가 제 머릿속에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최초 대구시장 당선 관심 속 최대 격전지 부상
여론조사 격차 축소…김부겸 44%·추경호 41%

[그래픽=폴리뉴스]
[그래픽=폴리뉴스]

김 후보는 민주당 사상 첫 대구 시장 배출을 노리고 있다. 그는 출마 조건으로 대구 발전을 위한 방안을 요구하며 집권여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강조하고 있다. 

김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대구시장에 당선된다면 제1회 지방선거가 치러진 이후 민주당 계열에서 처음으로 당선되는 대구시장이 된다. 그는 2016년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1988년 소선거구제 이후 처음으로 대구 지역구에서 민주당계 정당이 당선되는 주인공이었다.

대구 발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두 자릿수 격차를 보였던 것과 달리 지방선거가 가까워질수록 보수결집 양상을 보이면서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 대구시장 선거에서 김 후보와 추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의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9~10일 대구 거주 18세 이상 성인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3일 공개한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김 후보는 44%, 추 후보 41%를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3%포인트p로, 오차범위인 ±3.5%p 안이다.

적극투표 의향층에서도 김 후보 48%, 추 후보 44%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었다.

무엇보다 추 후보의 추격세가 눈에 띈다. 세계일보가 지난달 10~11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대구의 18세 이상 유권자 8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김 후보는 추 후보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김 후보 53%, 추 후보 36%으로 17%p 차이로 앞섰던 것과 비교하면 한 달 사이 한 자릿수 이내로 좁혀진 것이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조작기소 특검법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54%, '적절하다'는 응답 22%로 두 배 이상 차이를 보여 특검법을 계기로 대구의 보수층 결집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령대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김 후보가 각각 70%, 61%로 추 후보 40대 22%, 50대 33%를 크게 앞섰다. 30대에서도 김 후보 44%, 추 후보는 31%로 13%p 차이를 보였다. 

반면 추 후보는 20대(18~29세)와 6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추 후보는 20대 42%로 20%의 지지를 얻은 김 후보를 22%p 차로 앞섰다. 60대에서는 추 후보 52%, 김 후보  39%), 70세 이상에서는 추 후보 66%, 김 후보 22%로 3배 차이까지 벌어졌다.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77%, 다른 후보로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21%로 선거까지 20일이 남아 보수층 결집과 샤이보수층의 변화, 중도층 표심 등에 따라 지지세가 변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9~10일 대구 거주 18세 이상 성인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20.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앞서 인용된 세계일보-한국갤럽 조사는 4월 10~11일 대구 거주 성인 805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해 무작위 추출한 뒤,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폴리뉴스 김성지 기자]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