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트럼프에 "대만문제, 미중 충돌로 이어질 수 있어" 경고…트럼프는 '침묵'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시진핑, 트럼프에 "대만문제, 미중 충돌로 이어질 수 있어" 경고…트럼프는 '침묵'

프레시안 2026-05-14 15:26:29 신고

3줄요약

14일(이하 현지시간)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대만 문제가 양국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 관영 <신화> 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만 문제가 중미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며 "잘 해결하면 양국 관계가 총체적 안정을 유지할 수 있지만 잘못 처리하면 양국이 충돌하거나 심지어 갈등해 중미 관계 전체를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대만 독립'과 대만해협 평화는 물과 불처럼 양립할 수 없으며 대만해협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게 미중 관계의 가장 중요한 공통분모"라고 밝혔다.

<AP> 통신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2시간가량 이어진 회담에서 대만 문제가 논의됐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앞서 시 주석은 이날 오전 10시25분께 시작된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미중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양국이 "적수가 아닌 파트너가 돼야 한다"며 "중미 간 공통 이익이 차이점보다 크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모두발언에서 신흥 강국 부상 때 기존 강국 견제로 충돌이 빚어지는 상황을 의미하는 "투키디데스의 함정"을 거론하기도 했다. 그는 "백년에 한 번 있을 법한 변화가 가속되고 국제 정세가 변화와 혼란을 겪는 가운데 세계가 새 기로에 섰다. 중미가 '투키디데스의 함정'을 극복하고 강대국 간 관계의 새 패러다임을 구축할 수 있을까? 우리가 손을 맞잡고 전세계적 과제를 해결하며 세계에 더 큰 안정을 가져올 수 있을까?"라며 "강대국 지도자들은 우리 시대의 이러한 질문에 함께 답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란, 대만 등 구체적 의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진 모두발언에서 미 재계 인사들을 대동했음을 언급하며 무역 및 사업 의제를 강조했다. 그는 미국 쪽 경제 사절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꾸렸다며 "그들은 무역과 사업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 쪽에서도 전적으로 상호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지도자로서 시 주석과의 오랜 인연을 강조하며 "우린 문제가 생길 때마다 매우 신숙하게 해결했고 앞으로도 함께 멋진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도 했다. 또 "당신은 위대한 지도자다. 때로 사람들은 내가 그렇게 말하는 걸 싫어하지만 난 그렇게 말한다. 그게 사실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1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열린 가운데 어린이들이 꽃과 국기를 들고 환영 행사에 참여했다. ⓒ로이터=연합뉴스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