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용은 오는 18일 오후 6시 온, 오프라인을 통해 정규 1집 ‘와일드’를 발표한다.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한 10곡이 담기는데, 태용은 전 곡 프로듀싱에 참여해 그만의 색을 녹여냈다.
타이틀곡 ‘와일드’는 NCT 멤버를 넘어 솔로 아티스트 태용의 야성적 본능과 멈추지 않는 전진을 담아낸 곡이다. 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질주하는 자신감을 야생 동물의 본능적 움직임에 빗대어 표현한 곡으로, 타격감 있는 래핑과 가창이 힙합 리듬과 맞물리며 신선한 쾌감을 선사한다.
타이틀곡 외 수록곡에서도 태용의 깊어진 내공과 확장된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다. 힙합 곡 ‘스톰’에서는 다채로운 랩 스타일, ‘힙노틱’에서는 재즈와 힙합을 결합한 스타일을 태용의 보이스로 만날 수 있다. 태용은 또 ‘아임 어 댄싱 캑터스’에서는 EDM 하우스 사운드와의 조화를, ‘핫’에서는 클래식 힙합의 현대적 재해석을 꾀한다. 이외에도 팝&얼터너티브 록 ‘런’까지 폭넓은 장르 소화력을 보여준다.
또 자신의 솔로 앨범 시그니처인 ‘404’ 시리즈 일환의 연작 ‘포오포 유포리아’로는 공허한 감정을 드러내며 ‘머메이드’, ‘스키’, ‘필링 마이셀프’ 등의 곡을 통해서는 솔직한 감정과 내면의 서사까지 표출해낸다. 전역 후 본격적인 활동의 신호탄을 정규 앨범으로 쏘며 아티스트로서의 진정성을 담대하게 표현했다.
주목할 점은 태용이 ‘와일드’ 티저 콘텐츠를 통해 보여주는 강렬한 메시지다. 티저에서 그는 자신의 동상을 파괴하고 NCT 127의 근간인 서울을 누비는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여준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는 과거에 머물지 않고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포부의 표현이다.
티저 속 거칠고 반항적 무드는 태용의 날 것 그대로의 감정을 보여주는 듯 하지만 이를 절제된 카리스마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태용의 네오한 정체성을 담아냄과 동시에 실제 해군으로 복무한 경험을 캐릭터로써 위트 있게 표현한 점도 인상적이다.
입대 전 두 장의 솔로 앨범을 통해 보여줬던 정체성 강한 음악 역시 이번 태용 정규 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지점이다. 태용은 2023년 첫 솔로 앨범 ‘샤랄라’를 통해 NCT 127 태용 그 이상의 가능성을 보여줬고, 입대 전 발표한 미니 2집 ‘탭’으로 보다 구체화되고 완성도 높아진 그만의 음악 세계를 입증한 바 있다. 당시 태용은 전 곡 단독 작사 및 전곡 작곡에 참여하며 자신의 음악적 추구미를 보여준 바 있다. 전작들로 증명한 아티스트 태용의 실력과 매력은 ‘군백기’ 이후 본격 2막을 열 그의 다음 챕터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요소가 된다.
태용은 컴백에 앞서 전시회와 청음회를 통해 그가 보여주고자 하는 진짜 ‘와일드’한 태용을 꺼내 든다. 전시회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 열리며, 인근의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는 16, 17일 이틀간 청음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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