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캠프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 김문수 전 장관이 14일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의 ‘첨단도지사 캠프’ 개소식에 참석해 이번 지방선거를 “대통령 선거 다음으로 가장 큰 선거”로 규정하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김문수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경기도당 당사에서 열린 양향자 후보 캠프 개소식에 참석해 “경기도는 31개 시·군이 있고 인구가 서울보다 400만명 많으며 땅도 17배나 넓다”며 “양 후보 혼자서는 절대 다 할 수 없는 선거인 만큼, 여기 모인 시장 후보들과 국회의원들이 죽기 살기로 함께 뛰어야 한다”고 독려했다.
김 위원장은 양 후보의 삼성전자 상무 출신 이력을 언급하며 경제도지사로서의 적임자임을 부각했다. 최근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 상황을 거론한 그는 “노조가 요구하는 금액을 계산해보니 1인당 8억여원 정도 되더라”며 “양 후보가 삼성 반도체를 확실히 발전시켜 경기도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에 ‘연봉 8억 시대’라는 꿈을 현실로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양 후보의 입지전적인 삶에 대해서도 “18세 소녀가 경기도에 와서 연구원 보조로 시작해 상무까지 승진하고 이제는 경기도지사 후보로 섰다”며 “전라도 출신이든 고졸 출신이든 누구라도 꿈을 이룰 수 있는 곳이 국민의힘임을 입증하는 ‘꿈의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정치적 공세 수위도 높였다. 김 위원장은 성남 대장동 사건과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을 짚으며 “도둑놈들이 나타나 의문사가 이어지고 판사까지 협박당하는 역사에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선거일을 ‘도둑떼를 심판하는 날’로 명명하며 “경기도민이 똘똘 뭉쳐 양 후보를 당선시켜야 무너지는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정의를 살려낼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선교 경기도당위원장, 송석준·김은혜·안철수·나경원 국회의원 등 당 지도부와 지역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집결해 세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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