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토론회를 제외한 방송 TV 토론에서 배제된 것에 반발해 지난 8일부터 단식 농성하던 개혁신당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가 건강 상태가 악화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정 후보 캠프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단식 농성하던 정 후보가 이날 오전 후보 등록을 마친 후부터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해 의료진이 투입된다.
의료진은 휴대용 산소발생기로 산소를 공급한 뒤 "장기간 영양 공급 중단으로 전신 쇠약이 극에 달해 쇼크 위험이 매우 크다"며 병원으로 이송할 것을 권고했다.
정 후보는 오후 2시 15분께 온병원으로 옮겨졌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유세 일정을 취소하고 정 후보를 찾아가 "공식적인 TV 토론의 장이 마련되지 않더라도, 우리 둘이 별도의 토론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테니 제발 단식을 즉각 풀어달라"고 했다.
정 후보는 박 후보의 우려와 정책 토론 확약에 화답하며 단식 7일 만에 농성을 중단했다.
그는 단식 농성을 중단하며 "이제는 시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리는 방식이 아니라, 준비한 공약과 비전으로 당당히 평가받는 정공법을 택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는 이날 오후 정 후보가 입원해 있는 병원을 찾아 면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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