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남부교육지원청 전경.(사진=남부교육지원청 제공)
부산남부교육지원청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에 대비해 지역 학교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기상이변으로 인한 시설물 붕괴와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는 시기를 앞두고 예방 중심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부산남부교육지원청은 14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유치원을 포함한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여름철 기상이변 대비 재해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비탈면 토사 유실과 옹벽 붕괴, 외벽 마감재 탈락 등 여름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된다. 교육지원청은 건축·토목·전기·소방 분야 민간 전문가와 기술직 공무원, 학교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현장 중심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대상은 붕괴 위험이 있는 축대와 비탈면 구조물, 강풍에 취약한 옥외 시설물, 화재 위험성이 있는 기숙사 시설 등이다. 학교 증축·개축 공사장의 안전관리 실태도 함께 확인한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되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보수와 개선 조치를 진행하고, 구조적 위험이 확인될 경우에는 정밀안전진단과 시설 사용 제한, 보강 공사 등 추가 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교육지원청은 최근 기후 변화로 국지성 호우와 강풍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만큼 학교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예방 중심 관리가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변상돈 교육장은 "재난은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예찰 활동을 통해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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