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AI(인공지능) 국민배당금' 제안을 두고 국민의힘이 공세를 이어가자 더불어민주당은 장동혁 대표와 국민의힘을 향해 "또다시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무작정 공격부터 하는 '아묻따 정치공세'를 반복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4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청와대는 이미 김 실장의 국민배당금 발언이 개인적 의견이며 정부 내부 논의와 무관하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런 상황 속) 장 대표는 이를 마치 정부의 공식 정책인 것처럼 왜곡하며 '조폭 마인드', '돈 뿌리기', '표 사기' 같은 원색적 막말을 쏟아냈다"며 "최소한 사실관계 정도는 확인하고 비판하는 것이 공당의 책임 아닌가. 사실이 아니어도 일단 던지고, 자극적인 단어로 여론을 흔들고, 아니면 말고 식으로 넘어가는 행태가 바로 지금 국민의힘 정치의 민낯이다"고 비판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 연합뉴스
이어 "국민의힘의 문제는 늘 같다. 정책 논쟁을 할 능력은 없고, 아는 것은 프레임 정치와 공포 조장 기술이다"며 "더욱이 국민의힘은 재정 문제를 말할 자격이 있는지 돌아보길 바란다. 윤석열 정권 시절 대규모 부자감세와 세수 결손으로 나라 곳간을 흔들어 놓고도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자감세로 재정 기반을 허물고, 내란 앞에서는 책임을 회피하고, 그러면서도 입만 열면 '국가 위기', '재정 위기'를 외치는 모습에 국민은 더 이상 속지 않는다"며 "장 대표는 이제 그만 '아묻따 정치'부터 끊기 바란다. 사실은 빼고 자극만 남긴 선동정치는 국민 불안을 먹고 사는 사라져야 할 정치일 뿐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실장은 지난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AI 인프라 시대의 과실은 특정 기업만이 끌어낸 결과가 아니다"며 이를 국민에게 환원하기 위한 국민배당금제를 제안한 바 있다.
이에 장 대표는 14일 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하며 "초과 이윤이든 초과 세수든, 이재명이 잘해서 번 돈이 아니다. 산업 발전에 훼방만 놓고는 마치 자신들이 잘해서 번 돈처럼 강제로 뺏어가겠다는 발상은 전형적인 조폭 마인드다"고 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