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 권순기 경남교육감 예비후보가 유아 학습권 보장과 통학 안전 강화를 핵심으로 한 유아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발달 속도가 느린 유아 지원 체계와 예방 중심 안전 시스템 구축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권 예비후보는 “아이 한 명, 한 명의 성장 속도를 존중하는 교육과 안전하게 교육받을 권리를 실현하겠다”며 “유아교육의 공공성과 책임성을 경남교육청이 적극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 느린 배움 지원 체계 확대
권 예비후보는 먼저 발달이 느리거나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유아들을 위한 별도 돌봄·교육 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유치원 현장에서는 개별 지원이 필요한 유아에 대한 체계적 지원이 부족한 만큼 교육청 차원의 보완 체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권 예비후보는 ‘더 돌봄 교실’ 운영 유치원에 대해 운영 경비 전액 지원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 돌봄 교실’은 발달 지원이 필요한 유아를 대상으로 보육과 교육을 함께 지원하는 맞춤형 돌봄 시스템이다.
권 예비후보는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 대한 지원이 강화돼야 일반 유아들의 학습권도 함께 보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예방 중심 안전 시스템 필요”
유아 통학 안전 강화 공약도 함께 제시됐다. 권 예비후보는 최근 발생한 학생 실종 사건 등을 언급하며 사고 이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치원 주변 통학로와 안전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외부 CCTV 설치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학부모 안심 시스템 구축 차원에서 ‘어디 GO’ 실시간 위치 공유 서비스 도입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는 등·하교 시간대 아이들의 이동 상황을 보호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 범죄예방 설계 적용 확대
권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셉테드(CPTED·범죄예방환경설계)를 활용한 교육시설 안전망 구축 계획도 제시했다. 기존 교육기관은 물론 새로 설립되는 기관 설계 단계부터 범죄예방 요소를 반영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감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권 예비후보는 “안전한 교육환경은 선택이 아니라 기본”이라며 “경남교육이 아이들이 안심하고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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