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는 14일 오후 금한승 제1차관이 서울 양천구 신월동을 방문해 신월 대심도 빗물터널 운영 현황과 빗물받이 청소,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 상황 등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을 앞두고 집중호우 대비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월 대심도 빗물터널은 지하 40m 깊이에 조성된 국내 최초의 대심도 빗물저류시설이다. 양천구 신월동과 강서구 화곡동 일대에 내린 빗물 32만㎥를 저장할 수 있는 규모로 이는 올림픽 규격 수영장 약 150개 분량에 해당한다. 과거 상습 침수지역이던 신월동 일대는 해당 시설이 운영을 시작한 2020년 이후 현재까지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금 차관은 이날 현장에서 빗물터널과 펌프장 등 침수 대응 시설의 운영 상태를 점검하고 배수 불량에 따른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빗물받이 청소와 유지관리 강화, 맨홀 추락방지시설 조기 설치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침수 대응 사업장 안전관리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기후부는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 동안 지방정부의 빗물받이 점검·청소 실적을 주 단위로 관리하고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 등 침수 대응 하수도시설 관리 상황도 지속 점검할 방침이다. 현장 점검을 통해 실제 예방대책 이행 여부도 지속적으로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빗물받이에 쓰레기 버리지 않기 △덮개 놓지 않기 △막힌 빗물받이 신고하기 등 '막힘없는 빗물받이 만들기' 3대 실천 과제에 대한 대국민 홍보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금한승 기후부 1차관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는 얼마나 잘 준비하고 현장 대응을 철저히 하느냐에 따라 예방이 가능하다"며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을 앞두고 도시침수 대응에 미흡한 점이 없도록 총력을 다해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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