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국민의힘, 발목잡기보다 공약 제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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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국민의힘, 발목잡기보다 공약 제시해야"

프라임경제 2026-05-14 13:50: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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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최근 행보를 비판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을 향해 비방전보다 민생 공약 경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제79차 정책조정회의에서 "아무리 선거 앞이라도 정치인이 지켜야 할 선과 최소한의 공당 대표로서의 품격이 있다"며 "국민 선택 기준이 될 공약 하나 정도는 내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선거 매표'라고 주장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한 원내대표는 "장 대표는 1차 대상자 중 91.2%가 신청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두고 '선거 매표'라고 주장한다"며 "중동 상황 장기화가 촉발한 고유가·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이 보이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과 당원이 뽑은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를 '개딸 픽'이라고 폄훼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정상화에 애쓰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을 끌어들여 무책임한 발목 잡기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의 성격을 '지역 발전을 이끌 일꾼을 뽑는 선거'로 규정했다. 그는 "6·3 지방선거는 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일꾼을 선출하는 선거"라며 "민생 여건이 녹록지 않은 만큼 의미 없는 정쟁에 허비할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오직 능력과 비전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며 "국민의힘도 공약과 정책으로 경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방선거 후보 등록 일정에 맞춰 민생과 지역 발전을 전면에 내세우겠다는 방침이다. 한 원내대표는 회의실 현수막 문구를 언급하며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와 함께 지방정부 키우고 민생경제 살리고'가 이번 선거의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방정부가 일을 잘해야 지역이 살맛 나고 민생이 산다"며 "지역이 살고 민생이 살아야 대한민국도 정상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균형발전 공약인 '메가특구' 구상도 소개했다. 그는 "민주당은 균형발전과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메가특구 공약을 발표했다"며 "지방정부와 기업이 현장 수요를 반영해 메가특구를 직접 설계하고, 중앙정부는 예산과 정책 패키지, 규제 특례를 제공하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어 "메가특구는 단순한 산업단지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혁신과 변화를 견인할 새로운 전략 거점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 후보들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지역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할 후보들"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운영과 관련해서는 후반기 의장단 선출과 상임위원장단 구성을 신속히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주당은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6선의 조정식 의원, 부의장 후보로 4선의 남인순 의원을 선출했다.

한 원내대표는 "두 사람 모두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민생입법 완수를 대표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후반기 국회가 대한민국 정상화와 민생 도약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며 "새 의장단이 30일부터 일할 수 있도록 빠른 시간 안에 의장단 선출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생입법에 공백이 없도록 후반기 상임위원장단 구성도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며 "기준은 오직 민생과 성과"라고 덧붙였다.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정부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당·정·청의 비상한 대응으로 대한민국 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며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본격적으로 지급되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숨통도 트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적극 재정을 통해 국민 경제 대도약의 발판을 닦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정부가 나서서 민생과 미래에 투자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미래 첨단 전략산업에 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가 오는 22일 출시된다고 소개하며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위기 속에서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기회를 찾아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지방선거 후보 등록 일정에 맞춰 지역 현장 행보도 병행하고 있다. 정청래 당대표는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자격으로 경상북도 울릉군 천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30회 북면 면민체육대회를 찾아 주민 간담회에서 나온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민주당 후보 지원 행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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