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KT의 올해 강점 중 하나는 역시 야수진의 향상된 공격력이다. 프리에이전트(FA)를 통해 합류한 최원준과 김현수를 비롯해 새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까지 모두 5월 들어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사진제공|KT 위즈
[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KT 위즈가 새 시즌 전력 보강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투·타 조화를 앞세운 KT가 14일까지 ‘2026 신한 SOL KBO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상위권 경쟁에서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강철 감독(60) 부임 이후 KT는 오랜 기간 ‘투수 왕국’으로 팀 전력을 높여 왔다. 올해도 고영표, 소형준, 오원석, 배제성 등으로 구성된 막강한 토종 선발진을 앞세워 시즌 초반 승수 쌓기에 성공했다. 여기에 지난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무난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외인 투수진도 팀 순위 싸움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다만, 올해 KT는 마운드의 힘만을 앞세우는 팀은 아니다.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으로 보강한 야수진이 전력 보강 효과를 톡톡히 내며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특히 프리에이전트(FA)를 통해 영입된 김현수(38)와 최원준(29) 그리고 새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32)의 활약이 돋보인다.
KT김현수. 사진제공|KT 위즈
KT 외야 전력을 크게 끌어 올린 최원준은 올 시즌 초반 ‘꾸준함’이 최대 강점이다. 그는 13일까지 37경기에서 타율 0.329, 1홈런, 20타점, 27득점 등의 성적을 거뒀다. 12일 수원 SSG전에선 5타수 5안타를 기록하는 등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KT샘 힐리어드. 사진제공|KT 위즈
최원준, 김현수, 힐리어드 순서로 이어지는 KT의 새로운 좌타 라인은 올해 상대 투수진에 큰 공포감을 심어주고 있다. 정확도와 장타력을 모두 갖춘 조합이라 투수들로서는 상대하기가 더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 여기에 기존 자원 장성우, 허경민, 김상수 등의 활약도 이어지면서 팀 타선은 이전보다 훨씬 더 강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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