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팔 두드린 트럼프·시진핑…베이징서 ‘우호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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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팔 두드린 트럼프·시진핑…베이징서 ‘우호 연출’

이데일리 2026-05-14 12:01: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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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베이징=이명철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친근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정상회담 일정에 돌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14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AFP)


시 주석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 인민대회당에 대규모 환영 행사를 준비하며 사실상 ‘레드카펫 외교’에 나섰다.

붉은 레드카펫 위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천천히 걸어나오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미소를 지으며 손을 내밀었다.

두 정상의 악수와 함께 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이 시작됐다. 군악대는 미국 국가인 ‘성조기여 영원하라(The Star-Spangled Banner)’를 연주했고, 행사장에는 21발의 예포가 울려 퍼졌다.

학생들은 응원도구를 흔들며 환호했고, 의장대와 군악대는 절도 있는 움직임으로 행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미국 국가가 끝나자 트럼프 대통령은 거수경례를 했고 시 주석은 바로 옆에 서서 이를 지켜봤다. 이어 중국 국가가 연주되며 양국 정상은 나란히 단상에 섰다.

행사 도중 두 정상은 계속 대화를 이어갔고, 서로의 팔을 가볍게 두드리거나 몸을 가까이 기울여 이야기하는 모습도 여러 차례 포착됐다. 때때로 웃는 장면도 나오면서 세계 양대 경제대국 정상 간 첫 대면치고는 예상보다 친근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미중 관계는 그 사이 무역 갈등과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 통제, 대만 문제 등을 둘러싸고 갈등의 골이 깊어졌지만 이날만큼은 양국 정상 모두 비교적 편안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인민대회당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팀 쿡 애플 CEO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 둘째 아들인 에릭 트럼프와 배우자인 라라 트럼프도 보였다.

양국 핵심 참모진이 배석한 가운데 시작된 이번 정상회담은 이틀간 이어질 예정이다. 두 정상은 첨단기술 경쟁과 무역 문제, 대만 문제 등 양국 간 핵심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 문제 관련해서도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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