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부에 따르면 원 장관은 15~16일 중국 상하이 엑스포 센터에서 열리는 ‘2026 APEC 여성경제회의(WEF)’에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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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여성경제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와 성평등 의제 확산을 위해 마련된 회의체다. 올해 회의 주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동 번영을 위한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다. 원 장관은 회의 기간 고위급 정책대화와 민·관합동대화에 참여해 한국 정부의 성평등 및 여성경제 정책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선 고위급 정책대화에서는 성별임금격차 해소와 돌봄경제 지원 정책을 소개한다. 정부가 2027년 도입을 추진 중인 고용평등공시제를 통해 공공기관과 기업의 성별 고용·임금 현황, 일·가정 양립 제도 사용 현황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기업의 자율적 개선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여성 고용 기준에 미달한 기업에 개선계획 제출, 이행 의무를 부과하는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제도도 설명한다.
최근 개정된 ‘아이돌봄 지원법’을 바탕으로 아이돌봄 인력 국가자격제도와 민간 돌봄기관 등록제도 도입 등 민간 돌봄 서비스의 공적 관리체계 구축 방안도 발표할 예정이다.
민·관합동대화에서는 AI 중심 과학기술 혁명 시대 여성의 역할 확대를 주제로 한국의 정책 방향을 공유한다. 특히 정부가 운영 중인 ‘AI 성평등 전략포럼’을 통해 AI 생성물 사전검증 체계 도입, 알고리즘 편향 개선, 청소년 보호를 위한 법·제도 정비 과제 등을 발굴·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디지털·스마트 전환 과정에서의 여성 역량 강화, 녹색·저탄소 전환 분야 여성 참여 확대, 여성 고용·창업 촉진 등을 담은 공동선언문도 채택될 예정이다.
원 장관은 “AI를 사용한 과학기술 혁명 시대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공동 번영과 포용적 성장을 위해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우수한 정책 사례를 국제사회에 적극 알리고 회원 경제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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