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동현 서울 중구청장 후보 "중구, 리더십 교체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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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동현 서울 중구청장 후보 "중구, 리더십 교체 절실"

프라임경제 2026-05-14 11:44: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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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 도심 한복판, 남산과 청계천 사이에 자리한 중구. 조선시대 한양의 심장부였고, 국가 행정·금융·경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아직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현재 중구는 '위기'라는 두 글자와 마주하고 있다. 인구가 줄고, 주거 환경은 노후화됐다. 교육 인프라 역시 타 자치구에 비해 열악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젊은 가족들의 유출이 이어지는 이유다.

이런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진 인물이 있다. 바로 이동현 더불어민주당 서울 중구청장 후보다. 그는 1991년생으로 서울 구청장 후보 중 최연소 출마자다. 하지만, 실무 경험은 결코 가볍지 않다는 평가다.

ⓒ 이동현 더불어민주당 서울 중구청장 후보 캠프

서울 중구 대경중·장충고 졸업 후 서울시의원과 국회 보좌관을 거친 이 후보는 자신을 '즉시 전력감'으로 규정한다. 입법·예산·행정 전반의 실전 경험을 모두 갖춘 채 현직 구청장에게 도전장을 던진 셈이다.

그는 중구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빠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중구의 돌봄·교육 인프라 부족을 피부로 느꼈다고 한다.

이 후보가 내건 3대 공약은 분명하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관광세를 부과해 재원을 마련하는 '외국인 관광세 도입',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일괄 정비하는 '하이엔드 도시 속도전', 밤 9시까지 돌봄 시간 확대와 24시간 소아 진료 체계를 포함한 '중구 모두 돌봄'이다.

"중구는 지금 재도약이냐, 정체냐를 결정짓는 '골든타임'에 서 있다. 지엽적인 땜질식 처방이 아니라, 중구 전체를 새롭게 그리는 '도심의 근본적 재설계'가 가장 시급하다."

다음은 이동현 더불어민주당 서울 중구청장 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 젊은 정치인이란 평가가 많다.

"1991년생 뉴욕시장 조란 맘다니, 1997년생 효고현 아시야시장 타카시마 료스케 사례에서 보듯, 한국보다 정치 환경이 보수적인 미국·일본에서도 젊은 리더십이 지방정부 혁신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세대교체'라는 정체성 정치에 머무르지 않고,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꿀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입니다.

저 역시 서울시의원과 국회 보좌관으로 일하며 입법·정책·예산에서 분명한 성과를 만들어왔습니다. 국회 보좌관으로 일하며, 남산타운아파트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 문제 해결에 앞장섰습니다. 분양동과 임대동이 혼재돼 서울시 동의 없이는 리모델링할 수 없었던 구조적 난제를, 분양동 독자 리모델링을 허용하는 '주택법 개정안'을 입안했습니다. 개정안 발의 이후 서울시도 분양동 리모델링에 전향적인 입장으로 돌아섰습니다.

예산 측면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 사업' 예산을 증액해 대한민국의 공공의료 컨트롤타워를 우리 중구에 건립하는 것에 기여했고, 역사적 가치에 비해 활용도가 낮았던 '구(舊) 서울역사'의 근대유산 가치 회복과 보수정비 예산 반영을 통해 과거와 미래를 잇는 중구의 새로운 역사 문화 명소를 탄생시킬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검증된 실력과 경험으로 중구 지방자치의 패러다임을 바꾸겠습니다."

ⓒ 이동현 더불어민주당 서울 중구청장 후보 캠프

- 현재 서울 중구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 보는가.

"중구는 인구 감소와 도심 공동화, 노후화된 주거 환경, 그리고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 인프라 등으로 인해 활력을 잃고 주민이 떠나는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도심의 근본적 재설계를 위해 강한 추진력, 변화를 가로막는 규제를 걷어낼 유능한 리더십으로의 교체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 대표적인 공약에 대해 설명해달라.

"'주민 중심'과 '체감 행정'이라는 슬로건처럼, 제 공약에는 주민 여러분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중구 재도약을 위한 비전을 담았습니다. '외국인 관광세 도입', '하이엔드 도시를 위한 속도전', '중구 모두 돌봄' 세 가지 대표 공약을 소개해 드립니다.

첫째, '외국인 관광세 도입'을 추진하겠습니다. 중구는 대한민국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입니다. 그러나 관광객이 남기고 가는 환경 비용과 혼잡 비용은 고스란히 우리 구민의 몫이었습니다. 

외국인 관광세를 신설해 중구의 세수를 증대하고 재정을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확보된 재원의 절반은 중구의 문화·관광산업에 재투자하고, 남은 절반은 중구민의 △일자리 △교육 △복지 △생활 인프라로 중구민께 직접 환원하겠습니다.

둘째, 힘 있는 여당 구청장으로서 '하이엔드 도시를 위한 속도전'을 펼치겠습니다. 주민의 재산권과 행복추구권을 제한하는 각종 규제와 행정 절차를 획기적으로 걷어내겠습니다. 

특히 재개발·재건축 규제는 본래의 취지와 달리 오히려 지역 불균형과 주거 환경 노후화를 가속하는 역효과를 낳고 있습니다. 주민 뜻대로의 도시정비계획을 수립하고, 힘 있는 여당 구청장으로서 정부·서울시와 함께 주거 정비를 신속히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할머니 모시고 아이 키우는 이동현이 직접 챙기는 '중구 모두 돌봄'입니다. 많은 부모님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던 '중구형 돌봄'을 전면 복원하겠습니다. 밤 9시까지 돌봄 시간 확대, 24시간 안심 소아 진료 체계 구축,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중구를 만들겠습니다. 

어르신의 건강과 평안한 일상도 구청이 책임지겠습니다. 어르신 영양더하기·교통비 지원, 주 7일 경로당 운영, 찾아가는 방문 의료 도입, 어르신 공공 일자리 확대까지 빈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전문재단을 설립하고, 청년의 주거 안정과 중장년의 재도약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종합대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중구를 만들겠습니다."

ⓒ 이동현 더불어민주당 서울 중구청장 후보 캠프

- 현직 김길성 후보(국민의힘)가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어떻게 평가하나.

"상대 후보님은 전형적인 '관리형 리더십'을 갖추고 계십니다. 평상시에는 나쁘지 않은 리더십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중구는 위기입니다. 

위기 앞에서 관리형 리더십은 '답습'과 '퇴보'를 불러올 뿐입니다. 중구의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시키기 위해서는 '젊고 추진력 있는 리더십'이 절실합니다. 정면 돌파할 패기, 성과를 만들어낼 추진력, 입법·예산·행정 실전 경험 이를 모두 갖춘 후보는 저 이동현뿐입니다."

-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도 관계가 깊은 것 같다.

"정 후보는 저와 막역한 정치적 동지입니다. '성동의 기적'을 만든 정 후보의 '시민 중심 행정' 철학을 저 역시 함께 공유하고 있습니다. 정 후보가 출마 선언 직후 첫 지역 일정으로 서울 중구를 택했고, 그 파트너로 저 이동현과 함께했습니다.

중구 백학시장과 중앙시장을 돌며 주민과 상인 여러분께 인사드렸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습니다. 또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정책 연대와 중구 권역 공동 공약을 제안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행정이 시민의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가'를 증명하는 선거가 될 것입니다. 정 후보와 흔들림 없는 '원팀'으로, 재개발·재건축을 비롯한 중구의 굵직한 현안들을 신속히 해결하겠습니다. 이동현의 추진력과 정원오의 행정 철학이 만나 중구의 새로운 변화를 완성할 것입니다."

- 이번 정부 들어 '혁신'과 '실용주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다.

"정치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다면, 행정은 가능한 것을 최대한 찾아 이뤄내는 일입니다. 많은 중구민께서 이재명 정부의 '실용정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고 계십니다. 이재명의 실용 그 핵심은 결국 민생과 성과입니다. 정치적 수사나 이념보다 주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가장 앞에 두고, 주민에게 실질적 효능감을 드리는 변화를 만들겠습니다.

'오로지 주민중심, 기필코 체감행정!'이란 슬로건처럼 주민 앞에서 안 되는 이유를 찾기보다, 되는 방법을 찾아내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중구에는 산적한 현안이 많습니다. 주거 정비, 돌봄 강화, 교육 인프라 확충 등 주민이 원하는 문제를 하나하나 착착 해결해 나가면 '중구의 혁신'이라 주민께서 평가해 주실 것입니다.

주민을 중심에 둔다는 것은 주민과 함께 동고동락하겠다는 뜻입니다. 행정의 권위는 집무실이 아닌 주민의 삶터에서 나옵니다. 선거 때만, 행사장에서만 얼굴을 비추는 '닫힌 구청장'이 아닌, 매일 골목에서 주민 여러분과 직접 만나 인사하고 소통하는 주민의 작은 민원 하나라도 정책으로 연결하는 '열린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 이동현 더불어민주당 서울 중구청장 후보 캠프

- 이재명 정부와는 어떻게 궤를 같이할 계획인가.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정책적 시너지를 내는 것은 여당 구청장 후보로서의 당연한 책무입니다. 기초지자체는 정부의 비전과 성과가 주민의 삶으로 잇는 통로이자, 성과를 확산시키는 공공의 최전선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 성과를 중구 현장에서 완성하겠습니다. 특히 지역 상권과 민생 회복을 위한 각종 정책의 집행을 타 자치구보다 빠르게 추진하겠습니다.

다만, 구청장은 주민 모두를 대변하는 자리입니다. 중구민과 우리 구의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면 '외국인 관광세 도입'이나 '주거정비 규제 완화'와 같은 현안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하고 설득하겠습니다. 정부가 미처 살피지 못한 지역의 사각지대를 전달하는 것 역시 정부의 성공을 위한 일입니다.

중구의 산적한 현안은 구청만의 힘으로 풀어낼 수 없습니다. 서울시의원과 국회 보좌관을 거치며 쌓아온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필요한 예산과 입법 지원 등을 이끌어내겠습니다. 정부와 서울시, 중구가 손을 맞잡고 정책 시너지를 극대화해 서울의 중심, 대한민국의 중심 중구의 자부심을 드높이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전할 말은.

"존경하는 중구민 여러분. 중구의 지방자치에 크게 실망하신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지방행정 특히 기초지자체는 우리 삶에 가장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삶의 최전선'입니다. 우리 삶을 바꾸는 가장 가까운 힘이 바로 지방자치에 있습니다.

중구는 더 나아질 수 있습니다. "나와 같은 아픔을 겪는 아이들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라는 다짐으로 정치에 입문했습니다. 중구청장 후보로서 구민 여러분을 뵙는 이 순간에도 그 초심은 한결같습니다.

오직 중구민의 행복과 중구의 발전만을 바라보겠습니다. 중구민 여러분과 함께 '중구의 기적'을 새로 쓰겠습니다. "이동현을 뽑으니, 중구가 바뀌었다"라고 체감하실 수 있도록 제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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