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계열사 리더 총집결…알파세대 인재 확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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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계열사 리더 총집결…알파세대 인재 확보전

한스경제 2026-05-14 11:44: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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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테크 콘퍼런스 2026 행사장 모습./LG
1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테크 콘퍼런스 2026 행사장 모습./LG

| 서울=한스경제 박정현 기자 | LG가 알파세대(2010년-2024년사이 태어나 AI 등 첨단 기술에 익숙한 세대) 과학 영재부터 국내외 석·박사급 인재까지 아우르며 미래 기술 인재 확보전에 나섰다. 단순 채용 행사를 넘어 계열사 간 협업 생태계인 ‘원(One) LG’를 전면에 내세우며 AI·로봇·배터리 등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LG는 14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이공계 인재 초청 행사 ‘LG 테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2년 시작된 이 행사는 LG의 연구개발(R&D) 역량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대표 기술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 석·박사 연구 인재뿐 아니라 영재·과학고 학생 100명과 외국인 유학생까지 초청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수도권 8개 영재·과학고 학생 참가 규모는 지난해보다 약 4배 확대됐다. 2010년 이후 출생한 ‘알파세대’ 학생들도 처음으로 주요 초청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LG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AI 친화 세대인 알파세대를 조기에 확보하고, 글로벌 우수 인재 풀까지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처음으로 중국·러시아·베트남 등 9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도 초청했다. 이들은 국내 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연구 인재들이다.

행사에는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LG기술협의회 의장)를 비롯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LG AI연구원 등 LG 9개 계열사의 최고 경영진(CEO, CTO, CHO)과 기술 리더 등 71명이 총출동했다.

권 부회장은 “LG는 고객가치 창출의 원천인 구성원을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여기고 있다”며 “인재들이 LG라는 무대에서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계열사 간 기술 협업을 강조한 ‘원 LG’ 테크 세션도 새롭게 마련됐다. LG는 단일 계열사 경쟁력이 아니라 그룹 차원의 융합 기술 생태계를 미래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세션에서는 ▲버티컬팜 기술 협업(LG전자·LG CNS·팜한농) ▲AI 모델 기반 화장품 효능 소재 연구(LG생활건강·LG AI연구원) ▲AI 데이터센터(AIDC) 전략 및 솔루션(LG전자·LG에너지솔루션·LG유플러스·LG CNS) 등이 소개됐다.

또 전시존에서는 피지컬 AI 솔루션과 AI 디지털 콕핏, 차세대 배터리 기술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미래 기술 경험 중심 행사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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