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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는 14일 오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세인트루이스 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결과로 LAFC는 공식전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과 함께 3연패를 당했다. 앞서 지난 7일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2차전에서 톨루카(멕시코)에 0-4로 크게 졌고, 11일에는 휴스턴 다이나모와 리그 경기에서 1-4로 대패했다. 최근 3경기에서 10골을 내줬다.
리그에서는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과 2연패에 빠진 LAFC(승점 21)는 서부 콘퍼런스 4위로 내려앉았다. 2연승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승점 12)는 14위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LAFC의 최전방 공격수로, 정상빈은 세인트루이스 스리톱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며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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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정상빈은 세인트루이스의 선제골 장면에서 기점 역할을 했다. 하지만 선제골 이후 공 터치 횟수가 극히 드물었고 후반전 시작과 함께 사이먼 베처와 교체됐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폿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패스 성공률 85%, 기회 창출 4회, 슈팅 2회, 드리블 성공률 40%(2/5) 등으로 평점 7.4점을 받았다. 정상빈은 45분을 뛰며 패스 성공률 89%, 지상 경합 승률 33%(1/3), 공중볼 경합 승률 67%(2/3) 등으로 평점 6.2점을 기록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0의 균형이 깨졌다. 선제골은 홈팀 세인트루이스의 몫이었다.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정상빈이 잘 잡아둔 뒤 내줬다. 이후 세인트루이스의 간결한 연계 플레이가 이어졌고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넘어온 낮은 크로스를 토마스 토틀란이 가볍게 밀어 넣었다.
세인트루이스의 선제골 후 LAFC가 반격에 나서고자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좀처럼 세인트루이스의 수비진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 역시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며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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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가 전반 막판 발톱을 드러냈다. 전반 43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손흥민의 왼발 감아차기가 나왔으나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어 드니 부앙가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올려준 공을 마티외 슈아니에르가 발을 갖다 댔으나 골문 위로 떴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손흥민의 프리킥을 은코시 타파리가 머리에 맞혔으나 이번에도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들어서 오른쪽 측면을 공략하던 세인트루이스가 결실을 봤다. 후반 19분 오른쪽 측면에서 세르히오 코르도바가 올려준 공이 베처와 LAFC 수문장 위고 요리스 사이를 그대로 지나갔다. 뒤쪽에 있던 라파엘 산토스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추가 골을 터뜨렸다.
LAFC가 세인트루이스와 격차를 좁혔다. 후반 28분 후방에서 타파리가 최전방을 향해 긴 패스를 보냈다. 상대 수비진 뒷공간을 파고든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한 골 만회했다.
이후 LAFC가 공세를 가했으나 끝내 세인트루이스 골문을 다시 열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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