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몇년간 국내에서 러닝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스포츠 업계에서는 국내 러닝 인구를 100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러닝 열풍에 따라 스마트워치를 사용하는 러너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삼성 헬스의 '러닝 코치' 서비스로 1000만 러너 공략에 나섰다.
14일 진행된 미디어 브리핑에서 최준일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헬스팀 상무가 삼성 헬스를 소개하는 모습. = 박지혜 기자
최준일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헬스팀 상무는 14일 열린 갤럭시 워치·삼성 헬스 미디어 브리핑에서 "삼성 헬스 사용자 가운데 운동 기능 이용자는 지난해보다 49% 증가했다"며 "이 중 상당수가 러닝 기록과 분석 기능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갤럽 '스마트폰 관련조사'에 따르면 스마트워치 사용률은 2020년 12%에서 2025년 33%로 증가해 데이터 기반 운동 수요가 커지는 분위기다.
삼성 헬스는 운동, 수면 등 일상 건강 데이터를 기록·추적하고, 삼성전자 웨어러블과 연동해 수면·운동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측정·분석하는 종합 건강 플랫폼이다.
삼성 헬스는 러닝 열풍에 발맞춰 작년부터 러닝 코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사용자는 12분 달리기 테스트를 통해 러닝 레벨을 측정한다. 현재 실력을 진단해 1~10단계 중 알맞은 레벨을 배정한다. 이에 따라 160개 이상의 트레이닝 프로그램 중 사용자 레벨에 맞춘 프로그램을 추천해 준다.
초보자부터 중급 이상 러너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초보자는 걷기와 저강도 조깅을 중심으로 안전하게 기초 체력을 다질 수 있게 도와준다. 중급 이상 러너는 고강도 인터벌 등 전문 러닝 기법을 활용한 세션을 통해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게 한다.
예를 들어 호흡이 무너졌을 경우 "속도를 줄이세요" 등 음성을 통해 맞춤형 코칭을 제공한다.
14일 진행된 미디어 브리핑에서 질의응답 하는 최준일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헬스팀 상무와 前 국가대표 마라토너 권은주 감독. = 박지혜 기자
삼성 헬스의 러닝 코치 프로그램 개발에 직접 참여한 전 마라토너 국가대표 권은주 감독은 "러닝 코치 프로그램만 잘 활용하면 일반 러너들이 즐겁게 대회를 준비할 수 있다"면서 "실시간으로 심박수를 얘기해줘 안전하게 러너들이 러닝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고 했다.
삼성 헬스는 러닝 코치 뿐만 아니라 종합 건강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면 △마음 건강 △운동 △영양 △심혈관 건강 등을 관리할 수 있다.
최 상무는 "삼성 헬스는 글로벌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7700만명에 달하는 서비스"라며 "지향점은 핵심 영역에 대해 완성된 경험을 제공하고, 심리스하게 연결돼서 본인의 삶을 훨씬 더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쟁사 대비 차별점을 묻자 "러닝을 잘할 수 있도록 수면, 식단, 마음 건강 관리까지 함께 보고 있고 단순 기록 측정을 넘어 자세 분석까지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라고 답했다.
오는 7월 언팩에서 공개할 갤럭시 워치9에 대해서는 "(러너들을 위한 신기능이) 아직 결정되진 않았다"면서 "개발 중인 기능 검증을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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