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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이어진 5월 연휴 기간 외식업계에서 가족 단위 고객 수요가 집중되며 프리미엄 외식 브랜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험형 메뉴와 코스 구성, 한우 중심 프리미엄 메뉴 등이 연휴 소비와 맞물리면서 실적 상승으로 이어됐다는 분석이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외식 브랜드 아웃백과 창고43이 5월 황금연휴와 어버이날 기간 가족 단위 외식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아웃백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이어진 황금연휴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방문객은 어린이날인 5일 가장 많이 몰렸으며, 같은 날 온라인 검색량과 언급량도 연휴 기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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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은 체험 요소를 강화한 메뉴 구성이 실적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대표 메뉴인 블랙라벨 씨즐링 에디션은 고온 플레이트에 스테이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리와 향 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샐러드와 메인 메뉴, 디저트로 이어지는 세미 코스 형태 구성도 가족 단위 고객 수요와 맞물렸다는 분석이다. 스테이크와 파스타, 수프 등을 함께 제공하는 세트 메뉴 판매도 증가했다. 이달 말까지 한정 판매되는 그릴드 갈비 역시 연휴 기간 판매가 늘었다.
같은 기간 프리미엄 한우 다이닝 브랜드 창고43도 실적이 증가했다. 창고43의 어버이날 연휴(8~10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2%, 고객 수는 139% 늘었다. 매출은 목동·판교·잠실 등 가족 단위 수요가 많은 주거 상권 매장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특히 목동점 매출 증가폭이 가장 컸다.
메뉴별로는 창고스페셜, 특안심, 한우명작 모둠 등 한우 구이 메뉴 판매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지난 3월 출시한 500시간 숙성 채끝 판매도 증가세를 보였다. 코스 메뉴 수요도 확대됐다. 창고43은 5코스 미담과 7코스 사계 등을 운영 중이며, 어버이날 기간 코스 메뉴 판매 비중은 전년 대비 4.37%포인트 증가했다.
창고43은 황금연휴 기간(1~5일) 전체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모임과 기념일 중심 외식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고 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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