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시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진행 중인 서울숲에서 이달 말까지 매주 금∼일요일 이색 도슨트 프로그램 '서울정원여행자'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작년 박람회 개최지인 보라매공원에서 처음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옛 선비들이 정원에서 여유와 풍류를 즐기던 것에서 착안해 한복 차림 진행자가 박람회장의 주요 정원을 영어로 설명한다.
올해는 기존 선비 복장 외에도 아씨 복장 진행자가 추가됐다. 도슨트 참가자는 전통 복식인 갓 또는 배씨머리띠 중 원하는 소품을 착용하고 설명을 듣는다.
올해는 현재까지 20차례 운영됐으며 미국, 벨기에, 멕시코 등 여러 국적의 외국인 383명이 참여했다. 작년 참가자는 총 264명이었다.
외국인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이달 말까지 포스터의 QR코드나 구글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매주 금요일은 2차례, 토·일요일은 4차례씩 운영된다.
손선희 공원여가과장은 "서울의 정원을 찾는 외국인들이 눈으로 보는 정원 감상을 넘어 맞춤 설명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K-정원문화에 담긴 고즈넉한 멋과 여유까지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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