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542억건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페이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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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542억건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페이 수사

경기일보 2026-05-14 11:14: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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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찰이 이용자들의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중국 알리페이에 넘긴 혐의를 받는 카카오페이에 대한 수사에 돌입했다.

 

14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3월께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카카오페이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아 신용정보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2018년부터 2024년5월까지 고객 4천만명의 개인정보 542억건을 알리페이 측에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애플 아이폰 사용자의 카카오페이 결제 수단 등록 과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의 중계를 통해 애플에 고객 결제정보를 전송, 이 과정에서 이용자들의 휴대전화 번호 등 정보가 알리페이로 넘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알리페이는 취득한 정보를 ‘NSF 점수’ 산출 모델을 구축하는 작업 등에 활용했다.

 

이번 개인정보 전송은 지난해 1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이 같은 사유로 카카오페이에게 과징금 59억6천800만원을 부과한 사실을 발표하면서 드러났다.

 

금감원도 카카오페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 2월 기관경고와 함께 과징금 129억7천600만원, 과태료 480만원을 부과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초기 단계로 수사를 의뢰한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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