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14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국내 중고자동차 수출기업의 판로 다변화와 인천항 중고자동차 물동량 확대를 위한 「인천항 중고자동차 수출 대체시장 발굴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IPA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14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국내 중고자동차 수출기업의 판로 다변화와 인천항 중고자동차 물동량 확대를 위한 '인천항 중고자동차 수출 대체시장 발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로 중동 항로 운임이 급등하면서 국내 중고자동차 수출기업들은 주력시장인 중동 수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인천항의 2026년 1분기 중고자동차 수출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다. 이에 IPA는 약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대체시장 판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그린자동차평가 신현도 대표가 동유럽,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 유망시장 동향을 설명했다. 특히 동유럽 중고자동차 수출은 2023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26년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51.2% 성장하는 등 대체시장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헤이맨 조태신 대표가 동유럽 시장 진출 전략을 주제로 국내 기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조 대표는 "국내 중고자동차가 동유럽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IPA 김상기 운영부사장은 "중동 수출 차질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 정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대체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수출기업의 시장 다변화를 적극 지원해 인천항 중고자동차 수출 물동량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인천항만공사 ESG경영실, KOTRA 인천지원본부, 인천상공회의소,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동 추진하는 '2026년 중고자동차·부품 수출상담회 지원사업'과 연계해 진행됐다. 참가기업들은 시장 정보 제공부터 바이어 상담, 후속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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