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부총리는 이날 서울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삼성전자 파업에 따른 경제적 영향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이에 참석자들도 “파업이 있어서는 안 되며, 노사 간의 원칙있는 협상을 통해 문제가 신속하게 해결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재경부가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구 부총리를 비롯해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금융·외환시장 동향과 리스크 요인에 대해 우리 경제가 반도체 호조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성장세가 확대된 가운데 거시경제와 금융·외환시장의 펀더멘털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최근 국고채 금리와 환율이 상승하는 등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최근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등 주력산업의 우수한 경쟁력과 실적을 바탕으로 코스피 지수가 7000대 후반에 도달하면서 시가총액 기준으로 글로벌 상위권 시장으로 성장했다”며 “글로벌 베스트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자본시장 체질개선을 꾸준히 추진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외환시장은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중동 사태와 국제유가 상승, 주요국 금리 향방 등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도 및 역외 투기적 거래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참석자들은 “역대 최대 수준의 경상수지 흑자 등 시장 안정을 위한 우호적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며 “앞으로 미국·이란 전쟁 등 대외 불안 요인들이 해소된다면 외환시장은 빠르게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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