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Viu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박해수와 이희준 주연의 ‘허수아비’가 아시아 주요 차트에서 흥행세를 보이며 K-장르물의 저력을 입증했다.
아시아 OTT 플랫폼 Viu가 발표한 5월 1주차 주간 차트에 따르면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는 인도네시아 1위에 올랐다.
또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에서 각각 2위, 홍콩에서 3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주요 5개국 차트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성과는 로맨틱 코미디가 강세인 아시아 OTT 시장에서 범죄 스릴러 장르로 거둔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허수아비’는 1980년대 한국 사회를 뒤흔든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시대적 비극과 인간 본성을 조명한다.
극 중 학창 시절 악연으로 얽힌 형사 강태주와 검사 차시영의 아슬아슬한 공조는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핵심 축이다. 박해수와 이희준의 밀도 높은 연기도 현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허수아비’는 자극적인 전개나 범죄 미화에 기대지 않고 사건의 본질과 피해자의 고통을 균형 있게 다루며 웰메이드 K-스릴러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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