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NH농협금융지주가 전사 차원의 AI 거버넌스 체계 정비에 본격 착수했다. 생성형 AI와 AI Agent 기반 서비스 확산에 맞춰 금융권의 AI 활용 기준과 내부통제 체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NH농협금융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농협금융 AI 거버넌스 수립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룹 차원의 일관된 AI 활용 원칙과 책임 기준을 확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최근 생성형 AI를 활용한 금융 서비스가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외 규제 환경도 본격적인 제도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올해 1월 ‘AI 기본법’ 시행에 이어 금융위원회의 ‘금융분야 AI 가이드라인’ 발표가 예고되면서 금융권의 AI 관리 기준은 한층 구체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NH농협금융은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에 맞춰 전사적 AI 거버넌스 체계를 재정비하기로 했다.
NH농협금융은 향후 약 8개월간 그룹 표준안을 마련하고, 이를 은행·보험·증권·캐피탈·저축은행 등 주요 계열사에 단계적으로 내재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NH농협금융그룹 특성에 맞는 AI 거버넌스 체계를 종합적으로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거버넌스 수립 과정에는 조직, 리스크, 내부통제, IT, 정보보호 등 유관부서가 참여한다. NH농협금융은 전사적 추진체계를 기반으로 AI 관련 내규와 관리 프레임워크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기존 내부통제 시스템과의 연계성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외부 규제 환경과 내부 업무 특수성을 반영한 AI 활용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AI 도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 리스크에 대비하고, 전사적 AX 추진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한 핵심 전략과 세부 과제도 점검했다.
NH농협금융 관계자는 “AI 거버넌스는 변화를 늦추는 통제장치가 아니라 속도를 높이기 위한 안전장치”라며 “혁신과 신뢰가 선순환할 수 있는 균형점을 찾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NH농협금융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그룹 전반의 AX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AI 활용 확대 국면에서도 신뢰받는 금융그룹으로서의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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