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권이 한국무역보험공사 및 주요 조선사들과 손잡고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대규모 생산적 금융 지원에 나서며 K-조선의 재도약을 이끌고 있다. 소상공인 대상 포용 금융과 디지털 투자 서비스 확대 등 민생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도 전방위적으로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하나은행, K-조선 수출 공급망 강화 위해 총 5조원 생산적 금융 지원
하나은행은 지난 13일 울산시 동구 소재 호텔현대 바이 라한에서 진행된 'K-조선 미래비전 간담회'에서 조선 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와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 및 협약 은행들과 함께 민·관 협력 생산적 무역 금융 확대를 위한 전략적 MOU를 맺었으며, 이를 통해 3년 간 총 5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HD현대중공업과 협력해 중소 조선사 및 기자재 협력업체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한 4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도 신속히 이행하기로 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K-조선 산업의 성과를 수출 공급망 전반으로 확산하고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한화오션과 3000억원 규모 상생 금융 공급
우리은행은 지난 13일 울산 라한호텔에서 한화오션과 '조선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 및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금융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한화오션과 공동 출연을 통해 총 3000억원 규모의 상생 금융을 공급한다.
우리은행이 178억원, 한화오션이 35억원을 각각 출연하며, 무보의 보증 프로그램을 활용해 협력사에 무역 금융과 기업운전자금대출 등 실질적인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경숙 우리은행 외환사업본부장은 "대한민국 대표 수출 산업인 조선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이 실질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한은행, 삼성중공업 협력사에 3000억원 특별보증 지원
신한은행은 지난 13일 울산에서 삼성중공업,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조선 산업 수출경쟁력 강화 및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한 상생금융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은행과 삼성중공업은 각각 178억원과 35억원 총 213억원을 무역보험공사에 공동 출연하며, 이를 바탕으로 무보가 협력업체에 총 30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공급한다.
삼성중공업이 추천하는 협력업체는 보증료 전액을 지원받아 금융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조선업 수출 공급망을 구성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실질적인 금융 부담을 덜어주는 데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카뱅, 서울 지역 소상공인에 1250억원 보증서 대출 공급
카카오뱅크는 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신보)에 100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총 1250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서울시 25개 전 자치구와 협업하는 첫 사례다.
지원금은 '신속금융지원' 사업과 '자치구 지역경제 밀착지원' 사업에 각각 625억원씩 투입되며, 최대 1억원 한도 내에서 서울시가 제공하는 최대 2.5%포인트(p)의 이자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혁신적인 금융 기술을 바탕으로 포용 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한카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및 사용 편의 서비스 강화
신한카드는 오는 18일부터 시행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관련해 안내부터 신청, 사용까지 고객 맞춤형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고령 어르신을 위한 '부모님 신청 도와드리는 꿀팁' 서비스와 '신한 SOL페이' 내 가맹점 지도 서비스를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 다음 달 말까지 영세·중소가맹점에서 10만원 이상 이용 시 경품을 증정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다양한 혜택 제공을 통해 소상공인과 국민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24시간 실시간 국제 금 시세 조회 서비스 도입
한국투자증권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등을 통해 '24시간 실시간 국제 금 가격 조회 서비스'를 단독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런던금시장협회(LBMA)와 국제은행(IB)들의 실거래 가격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되며, 투자자들이 야간이나 공휴일에도 글로벌 금 시세 변동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투자증권은 금 투자 저변 확대를 위해 다음 달 말까지 계좌 개설 고객 대상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NH농협금융, 영농철 맞아 남양주 농가에서 일손돕기 진행
NH농협금융은 지난 13일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배 재배 농가를 방문해 적과(열매 솎기) 일손돕기와 환경정리 작업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양재영 부사장을 비롯해 지주와 계열사 리스크 관리 부문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했다.
양재영 부사장은 "고령화와 농자재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
◇KB손보, '제21회 KB희망바자회' 성료
KB손해보험은 지난 13일 서울시 강남구 본사 로비에서 기부 물품 2만2000여 점을 판매하는 '제21회 KB희망바자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익금은 의류 폐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구본욱 사장은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신보, 동국제강 '스틸샵'과 연계해 디지털 공급망 보증 확대
신용보증기금은 동국제강의 철강 유통 플랫폼 '스틸샵'과 연계해 비대면·자동화 방식의 'Pay-One(페이원) 보증'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페이원 보증은 기업이 기업간거래(B2B) 플랫폼에서 물품을 구매할 때 보증서를 발급하는 서비스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을 활용해 기업들의 자금 조달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ABL생명, 서울 마포·한강지점 신설
우리금융그룹 자회사인 ABL생명은 영업 경쟁력 강화와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에 '한강지점'과 '마포지점'을 신설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점 신설로 ABL생명은 전국 54개 지점 망을 갖추게 됐다.
ABL생명 관계자는 "재무 컨설턴트(FC)가 최상의 상담을 제공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증권, 위벤처스와 생산적 금융 협력 MOU
하나증권은 최근 벤처캐피털(VC)인 위벤처스와 '생산적 금융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측은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성장 단계별 금융 지원 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정영균 하나증권 기업금융(IB) 그룹장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금융 파트너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저축은행중앙회,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 동참
저축은행중앙회는 오화경 회장이 청소년 보호와 건전한 금융문화 조성을 위해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불법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 중이다.
오화경 회장은 "미래 세대가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하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연호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Copyright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