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가 탈장 부상으로 이탈했던 질베르토 모라의 기대이상 회복 속도에 크게 기뻐했다. AP뉴시스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한국축구대표팀과 2026북중미월드컵서 맞붙을 멕시코가 신성 질베르토 모라(18·클루브 티후아나)의 빠른 회복에 기뻐했다.
멕시코 매체 소이 풋볼은 14일(한국시간) “모라가 스포츠 탈장을 딛고 완벽하게 회복했다. 애초 수술이 필요해보였지만, 수술대에 오르지 않고도 제 컨디션을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월드컵 출전 의지가 강력했던 모라는 미국으로 건너가 회복에 전념했다. 최근 멕시코축구협회 산하 경기력 향상 센터서 정상적으로 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라는 멕시코 축구계가 주목하는 신성이다. 윙포워드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그는 2024년 자국리그인 리가 MX서 데뷔해 최연소 득점(15세320일)과 도움(15세305일)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6월엔 북중미 골드컵서 멕시코 역대 최연소 A매치 출전 기록(16세265일)을 수립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FC바르셀로나(스페인) 영입 루머가 끊이질 않고 있다.
그러나 올해 1월 말 파나마, 볼리비아와 원정 2연전을 앞두고 스포츠 탈장 진단을 받았다. 애초 수술 가능성이 높아보였지만 수술시 월드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다. 보통 탈장 수술 뒤 복귀까지 약 2개월이 걸리며, 제 컨디션을 되찾는 게 어렵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모라는 월드컵 출전을 위해 재활에 전념했다.
모라는 재활을 위해 미국까지 건너갔다. 피츠버그, 산타 모니카, 캘리포니아를 오가며 스포츠 탈장 치료에 일가견이 있는 전문의들의 도움을 받았다. 멕시코 대표팀과 클루브 티후아나의 의료진까지 미국서 그의 회복을 도왔다. 애초 산타 모니카서 만난 전문의는 수술을 권유했지만, 피츠버그와 캘리포니아서 치료와 휴식을 병행하는 방안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라는 “수술의 기로에 섰을 때, 시간과 자가 회복력이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고 믿었다. 수술 없이 월드컵 무대를 준비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지금 몸 상태는 매우 좋다”며 “월드컵 무대는 내게 압박이 아닌 큰 동기부여다. 즐길 준비를 마쳤다”고 환하게 웃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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