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씽’ 박지현, 재벌가 며느리와 댄스 그룹 센터 사이…극과 극 반전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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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씽’ 박지현, 재벌가 며느리와 댄스 그룹 센터 사이…극과 극 반전 매력

스포츠동아 2026-05-14 08:00: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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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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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배우 박지현이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영화 ‘와일드 씽’에서 우아한 재벌가 며느리의 일상과 과거 혼성 그룹 센터로서의 거친 본능을 오가는 강렬한 반전 매력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월 3일 개봉하는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다. ‘해치지않아’, ‘이층의 악당’, ‘달콤, 살벌한 연인’ 등 코미디 영화에서 뛰어난 연출력을 발휘해 온 손재곤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박지현의 스틸은 은퇴 후 재벌가 며느리로 살아가는 도미의 일상과, ‘본캐’(본캐릭터)의 상반된 모습을 담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고급 승용차 안에서 포착된 도미는 세련된 트위드 재킷과 짙은 선글라스로 범접할 수 없는 포스를 내뿜는다. 무심한 표정으로 차창 밖을 응시하는 모습은 절대재력을 쥔 도미의 현재 위상을 보여주며 독보적인 우아함을 과시한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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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어지는 스틸에서는 분위기가 180도 반전된다. 갈대밭을 배경으로 머리에 손가락 총을 댄 채 답답함을 터뜨리듯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웃음을 자아낸다. 우아한 가면 뒤에 숨겨왔던 트라이앵글 시절의 걸크러쉬 본능이 마침내 드러나는 순간으로, 예측 불가한 도미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개봉에 앞서 7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코미디 연기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고 밝힌 박지현은 각 잡힌 재벌가 며느리의 우아함과 도미 본연의 와일드한 기질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새로운 코믹 퀸의 탄생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와일드 씽’은 음원 ‘러브 이즈’와 뮤직비디오 공개에 이어, 극 중 그룹인 트라이앵글의 실제 SNS 계정을 운영하며 예비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나무위키에도 그룹 이름이 등재돼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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