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과 정식 감독직을 두고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맨유가 캐릭 임시 감독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하기 위한 협상 개시를 준비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맨유의 분위기가 좋다. 시즌 초반 루벤 아모림 감독 아래서 부진했으나 캐릭 임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상승세가 이어졌다. 아직 리그가 남았으나 이미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확정지었다. 맨유가 UCL에 나서는 건 2023-24시즌 이후 3년 만이다.
다만 아직 맨유 사령탑에 대해 정해진 게 없다. 캐릭 감독은 이번 시즌까지만 맨유와 계약이 돼 있다. 일각에선 맨유가 다른 감독을 찾을 거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영국 골닷컴’에 따르면 맨유 이사진은 이라올라 감독,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 나겔스만 감독 등을 차기 사령탑 후보로 두고 있다.
맨유 선수들은 캐릭 임시 감독을 지지하고 있다. 마테우스 쿠냐는 “캐릭 임시 감독이 마법과 함께 왔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같은 느낌이다”라며 “그는 자신의 팀, 정복하는 팀에 대해 정말 많이 이야기한다. 그런 감정이 우리에게 전달된다”라고 밝혔다. 코비 마이누는 “우리는 캐릭 임시 감독을 따르고 싶다. 우리는 경기장에서 그를 위해 죽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결국 맨유가 캐릭 임시 감독과 정식 감독직을 두고 협상에 나선다. ‘스카이 스포츠’는 “캐릭 임시 감독은 부임 이후 깊은 인상을 남겼다. 15경기에서 10승을 거두며 맨유를 UCL로 이끌었다. 맨유 수뇌부는 다른 후보와도 접촉했다”라며 “맨유는 시즌 종료 이후에도 캐릭 임시 감독과 협상을 시작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공식적인 논의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맨유 수뇌부는 다른 후보들과도 접촉했으나, 캐릭 임시 감독과 가장 먼저 대화를 나눠야 한다고 결정했다. 수뇌부는 선수단 내에서 인기, 언론 대응 방식, 맨유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무엇보다도 그가 경기장에서 만든 결과를 높이 평가했다”라고 더했다.
큰 변수가 없는 한 캐릭 임시 감독이 정식 사령탑이 될 예정이다. 매체는 “맨유가 다른 사람에게 감독직을 맡기는 건 애초부터 어려워 보였다. 그럼에도 맨유는 즉위식 같은 임명이 아니라 철저한 선임 과정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었다”라며 “며칠 내로 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 사항에서 합의에 도달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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