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교사 절반 "교권 침해 경험"…아동학대 신고 불안 79%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강원 교사 절반 "교권 침해 경험"…아동학대 신고 불안 79%

연합뉴스 2026-05-14 00:00:03 신고

3줄요약

전교조 강원지부 실태조사 결과 발표…교육청에 대책 마련 촉구

교권 침해 (PG) 교권 침해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지역 교사의 절반가량이 교권 침해를 경험했으며 10명 중 8명꼴로 아동학대 신고 불안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강원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교권 실태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달 20일부터 이달 8일까지 도내 교원 1천74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됐다.

결과에 따르면 825명(47.2%)이 교권 침해를 경험했고, 가해 주체는 보호자 562명(68.1%)과 학생 511명(61.9%)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교권 침해 영향으로는 '정신적 스트레스' 731명(88.6%), '학생 지도 의욕 상실' 726명(87.3%), '교직 만족도 저하' 703명(85.2%)으로 집계돼 교직 기반 전반이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 554명(31.7%)은 갑질·직장 내 괴롭힘을 겪었고, 관리자(교장·교감·원장·원감)가 73.3%로 가해 주체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동료 교사는 214명(38.6%)이었다.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불안하다'고 응답한 교사는 1천385명(79.2%)으로, 교사 대다수가 정당한 교육활동 중에도 신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심리적 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

[연합뉴스 자료사진]

교육청의 교권 보호 정책을 '모른다'는 응답은 761명(43.5%)이었고, 불만족 응답은 1천240명(70.9%)이었다. '매우 만족'은 22명(1.3%)에 불과해 교사들의 정책 신뢰가 무너진 상태로 분석됐다.

교사들이 가장 절실하게 요청한 지원은 '악성 민원 대응 전담팀 구성' 1천391명(79.6%·중복 응답), '관리자의 적극적 보호·지원' 1천201명(68.7%), '법률상담·소송 지원' 1천193명(68.3%) 순으로 집계됐다.

피해 교원·가해자 즉시 분리 872명(49.9%)과 심리상담·치료 지원 811명(46.4%)도 높게 나타났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 교육청에 ▲ 학교장이 책임지는 실질적 교권 연수 실시 ▲ 교권보호위원회 내 평교사 위원 확대 ▲ 교권 보호정책의 정확한 안내 ▲ 관리자 갑질 교육청 직접 책임 ▲ 악성 민원 방지·대응 시스템 구축 등을 요구했다.

yangdoo@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