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부천)] "대표팀 승선 가능성 소식? 전혀 몰랐죠. 언급된 것만으로 동기부여."
전북 현대는 13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4라운드에서 부천FC1995와 0-0으로 비겼다. 이날 관중은 6,066명이었다.
전북은 비겼지만 진 느낌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날 부천종합운동장엔 대한민국 대표팀 코치인 김진규와 김동진이 와 선수들을 관찰했다. 16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명단 발표를 앞두고 마지막 옥석을 가리기 위해 경기장에 온 것으로 보였는데 최근 대표팀이 관찰하고 있다는 조위제, 이승우 등을 보러 온 것으로 판단됐다.
경기 전 만난 조위제는 "작년에 전북은 K리그1 우승을 했다. 그래서 팬들이 기대치가 높고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선 부담감을 이겨야 한다. 계속 좋은 분위기 속에 훈련을 하고 있다. 1부리그 선수들은 더 결정력이 좋기에 더 긴장하고 뛴다. 좋은 팀에 온 만큼, 좋은 선수들이 많으니까 같이 경기를 뛸 때, 훈련을 할 때 내가 시너지를 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어진 역할만 하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현 상태에 대해 말했다.
국가대표 승선 가능성에 대해선 "전혀 모르고 있었다. 언급이 된 것만으로도 동기부여가 크게 된다. 모두가 감사하고 사실 전북에서 뛴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나름 인정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전북에서 주전으로 뛰며 좋은 모습을 보여줘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다. 옆 동료들이 잘해준다고 생각하고 나는 딱히 막 잘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같이 잘하려고 하다 보니 나름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상대 외인 스트라이커랑 붙어도 밀리지 않으려고 했다. 골의 기점이 되는 패스도 했고 세트피스 득점을 꽤 넣은 부분도 인상을 남긴 듯했다. 주변 선수들이 도와줘 이런 모습이 많이 나온 것 같다. 부산에 있을 때보다 골을 많이 넣었다. 조금 더 주목을 받는 이유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포부를 묻자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수준 높은 선수들이랑 하면 내 장점이 더 나온다고 생각한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높은 수준 선수들이랑 부딪혔을 때 나의 장점을 더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자신은 있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명단이 나오는 16일 행적에 대해선 "마음 편히 그냥 있겠다"라고 하며 웃었다.
조위제는 다른 전북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무승부에 고개를 숙였다. 대표팀 코치진과 홍명보 감독이 어떻게 판단할지는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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