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13세기 성인 유골 도난…체코 발칵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대낮에 13세기 성인 유골 도난…체코 발칵

연합뉴스 2026-05-13 22:42:32 신고

3줄요약
부서진 성유물함 부서진 성유물함

[체코 경찰 엑스(X·옛 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체코의 한 성당에 안치된 800년 전 성인의 유골이 도난당했다고 AFP통신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체코 북부 마을 야블론네 프포데슈테디에 있는 성 라우렌시오·즈디슬라바 대성당에서 성인 즈디슬라바(1220∼1252)의 두개골이 사라졌다.

경찰은 절도범이 예배당 내 성유물함을 깨부순 뒤 유골을 훔쳐간 걸로 보고 어두운 옷차림의 용의자가 찍힌 영상을 공개했다.

성 즈디슬라바는 체코에서 국민 수호성인으로 존경받는 인물이다. 옛 보헤미아 귀족 출신으로 일곱살 때부터 숲에 들어가 기도하고 가난한 이들을 도왔다고 전해진다. 1995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때 시성됐다.

경찰 대변인 다그마르 소호로바는 "도난당한 유골의 가치를 확인 중이지만 역사적 가치는 분명히 헤아릴 수 없다"고 말했다.

프라하 대주교 스타니슬라프 프리빌은 "야블론네에 살며 활동한 즈디슬라바를 기리기 위해 이곳을 찾는 순례자들의 경배 대상이었다"며 "역사적, 영적 가치가 큰 성유물을 누군가 대낮 교회에서 훔쳐갔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dada@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