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가 자체 배터리 사업에서 원자재‧물류비 부담 증가 영향으로 1분기 수익성이 주춤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7% 줄어든 3784억원을, 순이익은 8% 증가한 1247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이익률은 0.4%p(포인트) 하락한 32.2%를 보였다.
‘한국(Hankook) 배터리’ 사업의 경우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 등 대외 환경 악화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프리미엄 상품인 AGM 배터리 판매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핵심 계열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견조한 실적 흐름에 따라 한국앤컴퍼니의 지분법 손익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주요국 간 갈등 심화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한국배터리(납축전지) 사업은 ‘한국’ 패밀리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AGM 배터리 중심의 판매 확대, 지역별 포트폴리오 개선, 신규 거래선 확보 등을 추진하며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한국배터리는 배터리 사업의 정체성을 담은 태그라인 ‘차지 인 모션(Charge in Motion)’을 적용한 신규 BI를 런칭했다.
현재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타이어, 배터리,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국배터리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을 포함해 전 세계 100개국, 450여 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국내 납축전지 업계 가운데 유일한 미국 현지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공급 안정성과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한국앤컴퍼니는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그룹 차원의 성장 전략과 브랜드 시너지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통합 브랜드 전략, 미래 성장동력 발굴 등 지주사 본연의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한국타이어의 타이어 부분 연간 매출이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하는 등 앞으로도 주요 계열사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Hankook’이라는 그룹 정체성 아래 시너지 창출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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