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 31기에서 영식을 사이에 둔 정희와 정숙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3일 방송분에서는 영식과 정희, 정숙의 2:1 데이트 현장이 공개되는데, 데이트 시작 전부터 정희는 영식과 정숙이 비슷한 색상의 옷을 맞춰 입은 듯한 모습을 발견하고 불쾌한 기색을 숨기지 못한다. 정희는 동료 출연자인 옥순에게 "둘이 약간 커플룩처럼 입고 있다"며 토로하는가 하면, 영식에게 직접적으로 "좋겠네, 좋겠다고"라며 뼈 있는 농담을 던져 현장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든다.
데이트 장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정희의 거침없는 감정 표현은 계속된다. 그녀는 뒷자리에 앉으며 "없는 사람처럼 있는 게 낫지 싶었다"고 자조 섞인 발언을 내뱉고, 영식의 대화 시도에도 단답형으로 일관하며 불편한 심기를 여과 없이 드러낸다. 식당에 도착한 이후에도 정희의 싸늘한 기류는 이어졌으며, 이는 단순한 질투를 넘어 영식의 불분명한 태도에 대한 강한 불만으로 번지는 양상을 보인다.
영식의 미지근한 태도에 정희의 최후통첩, "간발의 차 선택이면 차라리 포기"
이후 진행된 영식과의 1:1 대화에서 정희는 마침내 폭발한다. 그녀는 "빨리 이런 애매모호한 상황이 끝났으면 좋겠다"며 영식에게 확신을 줄 것을 강하게 요구한다. 하지만 영식은 "정희 님과 있으면 좋다"고 답하면서도 "정숙 님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도 더 알아보고 싶다"며 여전히 결정을 유보하는 모습을 보인다. 영식은 뒤이어 이어진 정숙과의 대화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더 괜찮은 것 같다"는 적극적인 호감을 듣고 미소 짓지만, 두 여자 사이에서 깊은 고뇌에 빠지며 혼란스러운 상황을 이어간다.
숙소로 돌아온 정희는 룸메이트들에게 자신의 불안한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정희는 "영식 님이 정숙 님과 시간을 보내면서 관심이 더 커진 것 같다"며 위기감을 고백한다. 특히 "간발의 차로 나를 선택하는 거면 차라리 선택하지 않는 게 낫다"는 극단적인 발언까지 서슴지 않으며, 확실한 마음이 아니라면 관계를 정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한다.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그녀의 절박하면서도 단호한 태도가 31기 로맨스 판도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자 숙소 뒷담화 논란의 후폭풍, 순자의 멘탈 붕괴와 데프콘의 일침
한편 솔로나라 31기의 갈등은 로맨스를 넘어 여자 숙소 내 감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앞서 순자는 '공유 닮은꼴' 경수를 두고 영숙과 삼각관계를 형성해왔으나, 영숙과 옥순, 정희가 나눈 대화 내용이 순자에게 그대로 전달되며 큰 상처를 입게 된다. 옥순은 순자가 방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경수를 거의 묶어놨다", "둘이 안 어울린다"는 등 수위 높은 발언을 쏟아냈고, 이를 실시간으로 듣게 된 순자는 "멘털이 갈렸다"며 영자에게 고통을 호소한다.
이 과정을 지켜보던 MC 데프콘은 한쪽에서는 조용히 속삭이고 다른 쪽에서는 시끌벅적하게 뒷담화를 나누는 상황에 대해 "너무 공평하지 못하다"며 촌철살인 일침을 가한다. 2026년 현재에도 여전히 높은 화제성을 기록 중인 '나는 솔로'는 이번 31기에서도 출연자들의 가감 없는 감정 충돌과 복잡 미묘한 심리전을 리얼하게 담아내고 있다.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흔들리는 솔로 남녀들의 극사실주의 로맨스는 오늘 밤 10시 30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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