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군체〉
연상호 감독이 주특기인 좀비물 〈군체〉로 제79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됐습니다. 영화는 칸에서 첫 선을 보인 후 21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는데요. 박시영 디자이너의 손길이 닿은 티저 포스터, 인터내셔널 포스터, 캐릭터 포스터, 시그니처 키아트 등에서 〈군체〉 만의 비주얼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최근 공개된 공식 포스터에도 정채불명의 점액질 사이 극 중 인물들의 표정이 담겼고요.
영화 〈군체〉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선다는 이야기입니다. 앞서 연상호 감독은 "사회가 고도화될수록 하나의 개체보다는 집단 지성 상태가 돼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군체〉를 통해 집단 지성으로 움직이는 생명체에 맞서는 인간의 개성 혹은 협력을 다루고자 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어요. 이번에는 '진화하는 좀비'라는 새로운 종(種)의 좀비를 내놓는다는데요. 〈군체〉 속 감염자들은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진화를 거듭하는 존재라는 설정입니다.
한편 연상호 감독은 넷플릭스를 통한 글로벌 협업도 이어가는데요. 새 오리지널 시리즈 〈가스인간〉에서 총괄 프로듀서와 각본을 맡습니다. 이 작품의 연출을 맡는 건 디즈니+(플러스) 〈간니발〉로 잘 알려진 가타야마 신조 감독입니다. TV 생방송 도중, 한 인간의 신체가 갑자기 부풀어 폭발하는 전대미문의 살인 사건으로 시작하는 드라마예요. 범인은 스스로의 몸을 자유자재로 가스로 변환시켜 어떤 장애물도 통과하는 '가스인간'이었죠. 사회를 서서히 잠식해 가는 형체 없는 공포가 그려질 전망입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가스인간〉
〈가스인간〉은 1960년 공개된 일본 영화 제작사 도호의 특촬물 〈가스인간 제1호〉를 원작으로 합니다. 출연진 라인업도 화려해요. 오구리 슌과 아오이 유우가 각각 형사 오카모토 켄지, 기자 코노 쿄코 역으로 등장합니다. 또 스트리밍 크리에이터 남매 역에는 히로세 스즈와 하야시 켄토가, 야쿠자 출신 상장기업 사장 역에는 타케노우치 유타카가 합류했습니다. 가스인간 캐릭터는 이 시리즈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신인 우타(UTA)가 낙점됐어요. 〈가스인간〉은 7월 2일부터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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