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V7①] 플레이오프 10승 2패 독주…'슈퍼 팀' KCC 위용, 사상 첫 6위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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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V7①] 플레이오프 10승 2패 독주…'슈퍼 팀' KCC 위용, 사상 첫 6위 기적

일간스포츠 2026-05-13 20:55: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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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5~26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5차전에서서 포효하는 송교창과 허훈. KBL 제공


'슈퍼 팀'의 위용은 챔피언결정전 무대에서 유감없이 발휘됐다.

KCC는 1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5~26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5차전을 76-68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구단 통산 7번째 우승을 달성한 KCC는 이 부문 역대 최다 우승 팀인 현대모비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울러 사상 최초로 정규시즌 6위 팀이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는 새 역사를 썼다.

이변은 없었다. 시리즈 첫 3경기를 모두 승리한 KCC는 4차전에서 한 차례 일격을 당했지만, 5차전에서 대전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1쿼터를 9-0 런으로 출발한 KCC는 경기 내내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완승을 거뒀다. 3·4차전에서 체력 소모가 컸던 소노는 끝내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1옵션 외국인 선수 네이던 나이트가 2쿼터 파울 트러블에 묶이면서 공격 전개도 원활하지 않았다. 반면 KCC는 공수 양면에서 안정감을 유지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5~26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5차전을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한 KCC 선수들. KBL 제공


KCC의 별명은 '슈퍼 팀'이다. 2022년 5월 허웅, 2023년 5월 최준용에 이어 지난해 5월에는 허훈까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연이어 대어를 영입하며 전력을 대폭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기존 핵심 자원인 송교창을 더하면 국내 선수 구성은 사실상 국가대표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여기에 수준급 외국인 선수 숀 롱까지 가세해 '베스트5'의 완성도는 리그 최정상급으로 평가받았다. 다만 변수는 '부상'이었다. 최준용이 무릎 부상으로 한동안 전열에서 이탈하는 등 주축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전력이 온전히 가동되지 못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정규시즌을 6위로 마친 배경에도 결국 부상 관리라는 숙제가 자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완전체' 전력을 회복한 플레이오프에서는 전혀 다른 팀이었다. KCC는 6강에서 3위 원주 DB를 3전 전승으로 가볍게 돌려세웠고, 4강에서는 2위 안양 정관장을 3승 1패로 제압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어 플레이오프에서 6연승 돌풍을 일으키던 5위 소노마저 잠재우며, 압도적인 기세 속에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1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5~26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5차전에서 골밑을 지배한 외국인 선수 숀 롱.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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