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이 배우 안재욱과의 유치원 운동회 달리기 대결에 얽힌 흥미진진한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인기 콘텐츠 '살롱드립2'에 출연한 태양은 MC 장도연과 함께 다양한 밈과 신곡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최근 화제가 된 안재욱과의 에피소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앞서 배우 안재욱은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유치원 학부모 동기인 태양과의 달리기 시합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안재욱은 태양이 1등을 차지했고 본인이 간발의 차로 2등을 했다고 주장하며 훈훈한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그러나 이날 '살롱드립2'에서 태양은 "선배님의 기억과 제 기억이 많이 다르다. 선배님은 2등이 아니셨다"라고 전격 폭로하며 현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70% 체력만 쓴 태양의 압도적 레이스, 안재욱은 구르기 도중 부상 투혼(?)
태양은 당시 운동회 상황을 상세히 묘사했다. 아빠들이 달리기 시합을 위해 한 라인에 섰을 때 안재욱 선배님을 발견하고 정중히 인사를 드렸다는 그는, 주변 라인업을 확인한 순간 본인이 무조건 1등을 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태양은 "너무 일찍 결승선을 통과하면 선배님과 다른 아빠들께 죄송할 것 같아 속도를 어디까지 조절해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했다"며 월드스타다운 여유로운 배려심을 보였다.
하지만 실제 경기가 시작되자 결과는 태양의 예상보다 훨씬 더 격차가 벌어졌다. 장애물 넘기와 구르기 등 복합적인 코스에서 태양은 특유의 운동신경으로 70%의 체력만 사용하며 부드럽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후 뒤를 돌아본 태양의 눈에 비친 장면은 안재욱의 기억과는 사뭇 달랐다. 태양은 "제 기억에는 안재욱 선배님이 구르기 구간에서 넘어지셔서 힘들어하시다가 거의 마지막 즈음에 들어오셨다"고 진실을 밝혀 장도연을 폭소케 했다.
2026년 상반기 예능계 화제, 학부모가 된 월드스타 태양의 인간적인 면모
태양의 이번 폭로는 과거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또 다른 친근한 '아빠 태양'의 면모를 보여주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왔다. 2026년 현재 태양은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성공적인 행보뿐만 아니라 유치원 운동회에서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평범한 학부모로서의 일상을 가감 없이 공유하며 대중과의 공감대를 넓히고 있다.
장도연은 태양의 폭로에 "기억은 서로 다를 수 있다"고 재치 있게 수습하며 안재욱의 체면을 지켜주려 애써 웃음의 정점을 찍었다. 두 톱스타의 유쾌한 기억 조작 논란은 단순한 시합 결과를 넘어, 연예계 선후배가 같은 학부모로서 교류하며 겪는 소소하고 인간적인 재미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태양의 피지컬이면 70%만 써도 1등일 듯", "안재욱 선배님의 기억 보정 너무 귀여우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Copyright ⓒ 메디먼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