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의 엄청난 플레이!"…美 현지 중계진, 4타수 무안타보다 KIM 슈퍼 캐치에 감탄했다→"빠른 스텝+수비 범위 확장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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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의 엄청난 플레이!"…美 현지 중계진, 4타수 무안타보다 KIM 슈퍼 캐치에 감탄했다→"빠른 스텝+수비 범위 확장 좋아"

엑스포츠뉴스 2026-05-13 20:14: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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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4타수 무안타라는 기록은 분명 아쉬웠지만, 미국 현지 중계진의 시선은 김혜성의 글러브로 향했다.

특히 7회 결정적인 수비 장면에서 보여준 반응 속도와 운동 능력은 현지 해설진의 연속된 극찬을 이끌어냈다.

김혜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최근 12타수 연속 무안타로 타격 침묵이 길어졌고, 시즌 타율도 0.268로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경기 중반, 단 한 번의 수비 장면이 분위기를 바꿨다. 7회초 주자 1,3루 위기에 나온 호수비였다.

상대 타자 엘드리지가 2구 강하게 밀어친 타구가 2루 방향을 향해 빠르게 뻗어 나갔고, 순간적으로 안타성 타구처럼 보였다. 그러나 김혜성은 빠르게 달려가 팔을 뒤로 크게 뻗어 막아냈다.

미국 '스포츠넷LA' 중계진은 이 장면이 나오자마자 즉각 반응했다.

캐스터는 "2루 쪽으로 향하는 타구, 김혜성이 막아낸다! 7회 첫 아웃을 만들어내는 엄청난 플레이다"라고 외쳤고, 곧이어 해설자는 기술적인 부분을 짚었다.

해설자는 "첫 스텝이 굉장히 빠르고, 점프 능력까지 더해졌다. 그리고 공을 글러브에 넣는 눈과 손의 협응 능력이 뛰어나다"며 "특히 몸 뒤쪽에서 공을 잡아내며 수비 범위를 확장시킨 점이 인상적이다"고 평가했다.

수비수로서의 기본기와 운동 능력이 결합된 장면이라는 분석이었다.

비록 이후 타석에서 자이언츠가 추가 득점을 만들어내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이 타구가 빠져나갔다면 추가 실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중요한 수비였다.



한편 이날 경기는 이정후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정후는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시즌 14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특히 김혜성의 호수비가 나온 뒤 곧바로 7회초 2사 1, 2루에서 블레이크 트레이넨을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시즌 타율도 0.272까지 끌어올렸다.

반면 김혜성은 타석에서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2회 삼진, 5회 유격수 땅볼, 7회 잘 맞은 타구는 이정후의 호수비에 막혔고, 9회에는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공격에서는 분명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6-2로 승리하며 3연승을 이어갔고, 다저스는 4연패에 빠졌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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