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군부인' 2회 남기고 총체적 위기…궁궐 화재만 세 번, 입헌군주제 설정도 도마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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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군부인' 2회 남기고 총체적 위기…궁궐 화재만 세 번, 입헌군주제 설정도 도마 위

인디뉴스 2026-05-13 19: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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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종영을 두 회 앞두고 뜨거운 비판에 직면해 있다. 아이유·변우석이라는 초호화 캐스팅으로 방영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지만, 막상 방송이 시작되자 기대와는 다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첫 방송에서 7.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MBC 금토극 첫 방 시청률 역대 3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으나, 연이은 논란으로 드라마의 완성도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궁궐 화재만 세 번…실소 부른 반복 전개

 

드라마가 가장 많이 도마 위에 오른 지점은 세 차례 반복된 궁궐 화재 장면이다. 첫 번째는 대비와 왕의 다툼 중 불이 나 선왕이 사망하고, 이안대군(변우석 분)이 섭정을 맡게 되는 발단이 됐다. 두 번째는 탄일연 행사 중 중화전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고, 성희주(아이유 분)가 용의자로 몰리는 계기가 됐다.

세 번째는 성희주가 외출 중 폭발음을 듣고 달려간 편전이 이미 불길에 휩싸인 채 남편이 그 안에 있다는 소식에 패닉 상태로 엔딩을 맞는 구성이었다.

같은 소재가 세 번 반복되자 "극적 긴장감을 위해 화재 말고 다른 수단은 없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여기에 성희주의 차 브레이크 의도적 조작, 혼례식 당일 독살 시도로 인한 약물 중독 등 자극적 장치들이 남발되면서 유치한 전개라는 지적이 더해졌다.

입헌군주제 설정 오류…몰입을 깨는 허술한 세계관

 

스토리 구조 자체에 대한 비판도 거셌다. 8살 국왕이 이안대군에게 왕위를 넘기는 과정에서 의회나 헌법적 절차가 전혀 언급되지 않아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영국·일본 등 현대 입헌군주제 국가에서는 왕위 계승과 양위가 헌법과 왕실법, 의회 승인을 통해 이루어진다. 드라마 속 절차 없는 왕실 내부 결정만으로 권력이 이동하는 묘사는 설정 자체의 신뢰도를 흔들었다.

2006년 '궁'이 왕실을 문화적 상징으로 가볍게 그렸다면, '대군부인'은 실제 정치 권력이 오가는 공간으로 왕실을 설정했다. 더 무거운 세계관을 택한 만큼 허술한 전개가 오히려 더 두드러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캐스팅은 100점인데 스토리는 낙제점", "아이유·변우석이 아니었으면 벌써 화제에서 사라졌을 것"이라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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