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민 부천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정정용 전북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부천=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물러설 수 없는 90분이다. 홈팀도, 원정팀도 승점 3이 절실하다.
부천FC와 전북 현대가 1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릴 ‘하나은행 K리그1 2026’ 14라운드서 격돌한다. 부천은 승점 13으로 11위, 전북은 승점 22로 3위를 마크하고 있다. 부천은 중위권으로 치고 오르기 위해, 전북은 확실한 선두 추격을 위해 결과를 내야 한다.
정정용 전북 감독은 “일정이 빡빡하다. (주말 경기 후) 컨디션을 올리고 회복에 집중했다. 정신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민 부천 감독도 “몸을 K리그1 현실에 맞춰가는 과정에 있다. 힘들지만 책임감을 갖고 잘해달라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고 말했다.
모두 전방에 무게를 실었다. 부천은 주말 울산 HD 원정과 마찬가지로 윤빛가람을 전진 배치했고, 전북은 이승우를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격시켰다. 줄기차게 투입됐음에도 1골에 그친 김승섭 대신 나선다.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지로 해석할 수 있다.
정 감독은 “이승우의 몸상택 좋다. 상대에 따른 라인업 변화”라고 설명했다. 김태현과 이상명이 좌우 풀백, 김하준과 조위제를 센터백으로 배치해 이번 시즌 처음 호흡할 포백라인에 대해선 “(이)상명이는 풀백으로 뛰어봤다. 현 시점에선 최선의 카드”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K리그1에 승격한 부천은 전북과 역사적인 K리그1 개막전, 그것도 전주성에서 멀티골을 뽑은 갈레고의 활약으로 3-2 승리했다. 그러나 정작 안방에선 한 번도 웃지 못했다. 3무3패로 아쉽다. 이 감독은 “다시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 일단 잘하는 걸 더 보완했다. 최근 2연패를 했지만 실점이 많진 않았다. 공격 시간을 늘리고 턴오버 상황을 잘 활용하면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전북은 설욕이 필요하다. 3연승을 달리다 주말 FC안양 원정에서 1-1로 비긴 전북은 리벤지와 함께 선두 FC서울과의 거리를 다시 좁히려 한다. 정 감독은 “반복되어선 안 될 일이다. 개막전 패배의 충격이 정말 컸다”면서 복수를 다짐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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