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13일(현지시간) 중국의 대표적 주가지수가 11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0.67% 상승한 4,242.57로 장을 마감, 종가 기준 2015년 7월 이후 가장 높았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하락 출발 후 상승 전환에 성공했고, 장중 4,244.97까지 오르기도 했다.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는 1.02%, 홍콩 항셍지수는 0.15% 상승했다.
벤처·정보기술(IT) 기업 중심의 선전 촹예반(창업판) 지수는 전장 대비 2.63% 오른 4,038.33으로 장을 마감, 4,000을 돌파해 역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방중단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뒤늦게 합류한 것으로 전해진 점이 인공지능(AI) 관련주 등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2017년 11월 이후 9년 만에 중국을 국빈 방문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오후 베이징에 도착, 14일 환영 행사와 정상회담 등을 한다. 이어 1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티타임 및 오찬 등을 소화한 뒤 미국으로 돌아간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미중 정상회담 결과 무역전쟁 휴전이 연장될 경우 홍콩 항셍지수가 내년 2분기까지 8%,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중국 지수가 12% 상승 가능하다고 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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