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양, 김정현 기자) 6강 플레이오프(PO)부터 챔피언결정 5차전까지 왔다. 이제는 체력과 정신력 싸움이다.
고양 소노와 부산 KCC는 13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 나선다.
내리 3연승을 달리던 KCC는 지난 10일 4차전에서 소노에 일격을 당하며 시리즈 전적 3승 1패가 됐다. 여전히 KCC가 1승만 하면 우승할 수 있다.
소노는 홈 2연전을 모두 졌고 3차전도 지면서 무너지는 듯했지만, 4차전 원정에서 극적으로 승리하며 희망을 되살렸다.
10일 이후 이틀을 쉬고 5차전에 나선 양 팀은 길어지는 시리즈에 떨어지는 체력과 정신력을 강조했다.
먼저 취재진과 만난 이상민 감독은 “최준용을 비롯해 다들 전체적으로 100% 몸 상태는 없다”라며 “상대 팀도 마찬가지로 조금이라도 힘들 것 같고 부담을 조금씩 안고 가는 상태이기 때문에 선수들 본인들도 오늘 최선을 다하고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면서 임해달라고 얘기했다”고 했다.
이어 “다시 한번 기본적으로 우리가 3점 슛을 많이 허용하고 많이 쏘는 팀이기 때문에 리바운드를 강조했고 거기서 파생되는 세컨드 볼을 많이 해달라고 부탁했다”며 “더 이야기할 것 없이 정신력 싸움인 것 같다. 베스트 5가 6강부터 4강, 지금까지 굉장히 많은 시간을 소화하기 때문에 더 길어질수록 불리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로테이션 폭이 크지 않은 KCC가 오히려 강점인 세트오펜스를 덜 활용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도 있지만,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하기 때문에 오늘은 백업 선수들도 많이 준비하고 열심히 하고 있고 그들을 믿는다. 진짜 힘들면 단 1분이라도 사인을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백업 선수들이 충분히 오랜 시간이 아니더라도 버텨주면 좋겠지만 5분이라도 많이 버텨주면 주전 선수들의 체력 세이브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여태까지 잘 해왔고,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다 보니 벤치 자원들을 다 믿어보고 조금이라도 쉬는 시간을 갖고 또 힘을 내서 코트에서 뛸 수 있는 생각으로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소노 손창환 감독은 “이미 전술적으로 나올 건 다 나왔다. 응용의 차이고 선수들의 순발력, 냉정함이 살아 있어야 한다”며 “어느 팀이 더 열정적으로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체력 현황에 대해선 “부산 갔다 와서 다음 날 쉬었다. 쉬고 각자 운동을 자율적으로 하고 병원 가서 영양제 맞고 온 선수들도 있다. 각자 스케줄을 했고 12일에 1시간 20분 정도 훈련했다”라고 말했다.
4차전 활약의 주인공 이기디우스가 상대 대응이 되지 않은 것 같다는 말엔 “대비의 문제가 아니라 이기디우스가 체력적으로 더 유리하지 않았나 싶다. 더 열심히 하다 보니 이기디우스가 힘닿는 데까지 롤플레이를 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체력이란 게 완전히 방전되고 다시 체력이 보충되기 힘들다. 그 전에 빨리 휴식을 취하고 올려야 체력이 유지되는데 완전히 다운되고 쉬다가 다시 나가면 경기력이 나오지 않는다”라며 “항상 체력이 한 40% 정도 되면 얘기해서 교체하는 게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정현과 켐바오 체력 상태 역시 긍정적으로 본 손 감독은 “본인들도 그렇게 얘기하고 뛰는 데 크게 문제가 없다. 본인들이 원하니 나가서 한번 신나게 놀아보라고 했다”고 전했다.
손 감독도 이 감독과 마찬가지로 오늘 경기를 앞두고 “정신력을 강조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초반부터 밀어붙일 것이다. 그 방법밖에 없는 것 같다. 어쨌든 주전 선수들은 변함이 없다. 상대에 체력 부담을 주고 그 이후 저희가 제일 좋은 수를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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