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레알 베티스와 안토니가 별들의 무대로 향한다.
레알 베티스는 13일 오전 3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라 카르투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스페인 라리가 36라운드에서 엘체를 2-1로 이겼다. 승점 57점이 된 베티스는 남은 2경기의 결과와 상관없이 5위를 확정 지었다.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할 예정이다.
베티스가 먼저 앞서나갔다. 전반 9분 파블로 포르날스의 패스를 받은 쿠초 에르난데스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강하게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엘체의 동점골이 나왔지만, 베티스의 챔피언스리그를 향한 의지가 더 컸다.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볼을 포르날스가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끝까지 엘체의 공격을 막아냈고, 승리를 통해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21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 복귀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베티스는 각각 7위, 6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 문턱 바로 앞에서 좌절했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지난 실패를 딛고 성공을 맛봤다.
기쁨을 드러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매우 기쁘다. 6년 연속 유럽 대항전에 진출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리그 종료 2경기를 앞두고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 지은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다음 시즌을 바라보며 다시 원점에서 시작해야 한다. 챔피언스리그라는 아주 큰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그 큰 무대에 걸맞은 계획을 세워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안토니도 매우 기뻐했다. 그는 "이 팀은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고, 팬들과 이곳의 모든 직원 또한 그럴 자격이 충분하다. 우리는 그럴 자격이 있기에 이 순간을 마음껏 즐길 것"이라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감격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의 목표는 이것이었다. 우리는 이미 이를 꿈 꾸고 있었으며 모든 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었다"며 "우리는 그것을 해냈다. 내가 많이 아끼는 이 클럽과 팀의 일원이라는 것에 매우 행복하다. 우리가 이겨야 한다는 것을 알았기에 단 1분도 쉬지 않고 달렸다. 이 팀의 일원이 된 것은 내게 큰 자랑"이라고 더했다.
맨유에서는 안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와 달리 베티스에서는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 44경기에 출전해 14골 10도움을 올리며 상승세에 큰 역할을 했다. 몸담았던 맨유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안토니와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또는 토너먼트 단계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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