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투수 함덕주가 1군에서 말소됐다.
LG 염경엽 감독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왼손 투수 함덕주를 내리고 왼손 투수 조건희를 등록했다.
함덕주는 전날(12일) 삼성전에서 팀이 1-4로 끌려가던 9회 마운드에 올랐으나, 아웃 카운트 한 개도 잡지 못하고 5피안타 1볼넷 4실점했다.
선두타자 이재현과의 승부에서 초구 2개를 볼로 던진 함덕주는 직후 던진 140km/h의 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홈런을 내줬다. 이후 박세혁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안타를 허용한 그는 김성윤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고, 구자욱과 2-1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적시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이후 함덕주는 더 흔들렸다. 최형우와 르윈 디아즈에게 2스트라이크를 잘 잡아놓고는 풀카운트에 몰리다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결국 함덕주는 김진수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고, 김진수가 함덕주의 승계주자 1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1-9로 패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튿날 함덕주를 말소했다. 염 감독은 "카운트 싸움을 못 하면 (2군으로) 간다"라고 그의 말소 이유를 밝혔다.
전날 패배로 3연패 수렁에 빠진 LG는 박해민(중견수)-구본혁(3루수)-천성호(1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송찬의(좌익수)-박동원(포수)-신민재(2루수)-홍창기(우익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염 감독은 "우리 팀 기운이 좋지 않아서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타순은 코칭 스태프가 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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