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 동화 ‘인어공주’, 창작 발레로 관객 만난다...전민철·이수빈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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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동화 ‘인어공주’, 창작 발레로 관객 만난다...전민철·이수빈 출연

투데이신문 2026-05-13 17:25: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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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창작 발레 공연 <인어공주> 무대 사진 [사진 제공=케이글로벌발레원]
한국 창작 발레 공연 <인어공주> 무대 사진 [사진 제공=케이글로벌발레원]

【투데이신문 전세라 기자】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가 발레 공연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공연에는 세계 주요 발레단에서 활약 중인 한국 무용수들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과 케이글로벌발레원이 공동주관하는 <인어공주> 는 오는 7월 11일과 12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화성예술의전당 동탄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이번 무대는 국내 창작 발레 대표작과 해외 무대에서 활동 중인 한국 무용수들이 만나 선보이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한국 창작 발레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인어공주> 는 김선희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가 안무한 작품이다. 2001년 초연 이후 20년 넘게 이어지며 한국 창작 발레를 대표하는 장수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인어공주> 는 미국과 이탈리아, 싱가포르, 불가리아 등 해외 무대에도 초청되며 한국 창작 발레의 가능성을 알려온 작품이다. 동화적 서사에 사랑과 희생, 성장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녹여내 국내외 관객들과 만나왔다. 음악과 안무·의상·무대 연출 등을 보완한 지난해 공연에 이어 이번에는 무대 미학을 더해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했다.

작품은 인간 세계를 동경하는 인어공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환상적인 바닷속 세계를 구현한 무대와 감각적인 조명, 다양한 해양 캐릭터들이 어우러진 군무는 작품의 몰입도를 높이는 요소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유망주로 촉망받는 전민철이 출연한다. 마린스키발레단 퍼스트 솔리스트로 활동하며 무대를 넓혀가고 있는 그는 이번 공연에서 인어공주와 사랑에 빠지는 왕자 역을 맡는다. 인어공주 역은 헝가리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이수빈이 맡아 섬세한 감정선과 강인한 캐릭터를 표현할 예정이다.

회차별 캐스팅에 따라 서로 다른 분위기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첫날 공연에는 성재승과 김민진이 각각 왕자와 인어공주 역으로 무대에 올라 다른 해석을 선보인다. 

아울러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이현준과 유주형이 특별 출연해 무대의 완성도를 더한다.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인 무용수들과 국내 창작 발레가 어우러지는 이번 공연은 한국 발레의 저력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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