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13일 자신의 SNS에 "대구경북은 정치 탓으로 주저앉은 것이 아니고 수도권 중심 정책 때문에 기회를 빼앗긴 것이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답은 분명하다"며 "정당 교체가 아니라 지방시대이고 말뿐인 균형발전이 아니라 대구경북 통합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역사를 이끌어온 자랑스러운 대구경북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며 "공짜로 나눠주는 배급식 사회가 아니라 땀 흘려 일한 사람이 보상받는 건강한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대구경북의 힘으로, 국민의힘으로 수도권 일극 체제를 반드시 넘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얼마 전 민주당이 당 대표부터 국회의원 60여명까지 대구에 내려와 '대구경북이 한 정당만 지지해서 발전하지 못했다'는 식으로 말하며 대구시민과 경북도민을 호도했다"며 "지금도 민주당 후보들은 마치 정당만 바꾸면 대구경북이 하루아침에 발전할 것처럼 똑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다"고 썼다.
이어 "과연 그 말이 맞느냐"며 "TK와 호남을 제외한 부울경, 충청, 강원, 제주는 정치 세력이 이쪽 갔다 저쪽 갔다 바뀌었는데 그 지역들은 모두 잘살고 있느냐"고 반문했다.
또 "대구경북은 내륙 중심 구조와 수도권 집중 정책 속에서 성장의 기회를 충분히 받지 못했고 광주전남은 더 어려운 산업·입지 여건 속에서 인구 격차가 더 크게 벌어졌는데 이것이 어떻게 주민들의 정치 성향 탓이냐"고 적었다.
이 후보는 "문제는 정당 색깔이 아니고 수도권 중심의 국가 운영이다"며 "대구경북이 잘살아 보려고 행정통합을 준비했는데 정치적 계산으로 통합의 큰길을 흔들어 놓은 사람들이 이제 와서 무슨 정당 교체를 말하느냐"고 했다.
haru@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