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최근 안 맞는 방망이가 고민이다.
5월 팀 타율은 0.268로 리그 4위지만, 해결사 노릇을 해줘야 할 문보경과 문성주 등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숱한 잔루로 고통받는다.
최근 3연패에 빠진 LG는 삼성 라이온즈에 2위를 내주고 22승 15패로 리그 3위다.
염경엽 LG 감독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삼성전을 앞두고 "내 기운이 너무 안 좋은 거 같아서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타순은 타격 코치와 수석 코치가 짜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날 LG는 박해민(중견수)∼구본혁(3루수)∼천성호(1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송찬의(좌익수)∼박동원(포수)∼신민재(2루수)∼홍창기(우익수)로 타순을 짰다.
전날 1번 타자로 나섰던 홍창기가 9번 타자로 내려간 것이 눈에 띈다.
염 감독은 "우리 팀 잔루는 개막부터 지금까지 계속 많다"며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마음으로 버틴다"고 한숨 쉬었다.
LG는 문보경과 문성주 등 부상 선수가 돌아올 6월까지 순위를 유지하는 게 과제다.
염 감독은 "문성주는 부상 재발이 잦으니까 천천히, 완벽하게 만들어서 올려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LG는 왼팔 불펜 투수 함덕주를 1군에서 말소했다.
염 감독은 "카운트 싸움 못 하면 (2군에) 간다. 무조건 볼볼 던지면 누구든 간다"고 언짢은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함덕주는 전날 잠실 삼성전에서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못 잡고 5피안타(1홈런) 1볼넷 4실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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