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한화오션 · HD현대重 · 삼성重, LNG · 암모니아 친환경 선박 수주 경쟁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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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한화오션 · HD현대重 · 삼성重, LNG · 암모니아 친환경 선박 수주 경쟁 우위

폴리뉴스 2026-05-13 16:54:30 신고

국내 조선업계가 액화천연가스(LNG)와 암모니아 추진선 등 친환경 선박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글로벌 선사들의 친환경 선박 발주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조선사들의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수주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

영국 클락슨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친환경 선박 물량 가운데 한국 조선사들이 수주한 비중은 50%를 웃돌았다.

특히 LNG 추진선 점유율은 54%에 달해 대형 LNG 운반선과 초대형 컨테이너선, 초대형 유조선 등 고부가 선종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조선 3사의 지난해 누적 수주액에서도 LNG·암모니아·에탄 등 친환경 선박 비중이 절반을 훌쩍 넘겼다.

최근 글로벌 선사들은 탄소배출 감축 대응을 위해 LNG 이중연료 추진선과 암모니아·메탄올 기반 차세대 선박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IEA(국제에너지기구)와 글로벌 리서치들은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향후 발주되는 신조선 가운데 상당 비중이 대체 연료 선박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

한화오션 · HD현대중공업 · 삼성중공업, 올해만 150억달러 이상 수주 쌓아

한화오션은 올해 들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0척, LNG 운반선 4척,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3척, 풍력발전설치선(WTIV) 1척 등 총 18척, 32억달러 규모를 따냈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LNG·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 선종으로, 방산·해양플랜트와 연계한 친환경 선박 사업 확대 전략을 병행 중이다. 지난해 수주 물량 중 친환경 선박 비중은 76.3%에 달했다.

한화오션이 건조한 LNG 운반선이 운항하고 있다. 국내 조선업계는 친환경 선박 수요 확대에 대응해 LNG·암모니아 추진선 중심의 수주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이 건조한 LNG 운반선이 운항하고 있다. 국내 조선업계는 친환경 선박 수요 확대에 대응해 LNG·암모니아 추진선 중심의 수주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한화오션]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등 86척, 93억5000만달러 규모를 수주해 연간 목표의 40%를 넘겼다. LNG 운반선·액화이산화탄소(LCO₂) 운반선 등 친환경 선종 비중을 꾸준히 늘리는 한편, 그룹 차원에서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 엔진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며 차세대 연료 기술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친환경 선박 수주 비중은 65.5%였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1~4월에만 LNG-FSRU 1척, LNG 운반선 6척, 에탄 운반선 2척, 가스 운반선 2척, 컨테이너선 2척, 원유 운반선 4척 등 총 17척, 34억달러 규모를 수주했다. 조선 3사 중 친환경 선박 비중이 86%로 가장 높으며, 암모니아 연료 추진 기술과 탄소포집·저장(CCUS) 기술 개발에도 투자를 늘리며 차세대 선박 시장 대응력을 키우고 있다.

IMO는 2050년까지 국제 해운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을 실질 제로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제시했고, 이에 맞춰 선박 에너지효율지수(EEXI)·탄소집약지수(CII) 등 규제가 단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LNG 추진선 시장을 넘어 암모니아와 메탄올 기반 선박 경쟁이 확대되면서 차세대 연료 기술 확보 여부가 향후 수주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루신텔은 세계 암모니아 연료 선박 시장이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17.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IEA는 암모니아 비중이 2030년 8%, 2050년에는 40%대 중반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친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선사들의 발주 기준도 가격보다 연료 효율·온실가스 감축 성능 등 기술력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며 "국내 조선사들이 LNG 운반선과 차세대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 우위를 유지하려면 암모니아·메탄올 추진 기술과 탄소포집 솔루션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폴리뉴스 손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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