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뛰는 김하성(31)이 부상 복귀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김하성은 13일(한국 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첫 빅리그 경기를 무난하게 마쳤다.
자유계약선수(FA) 3수에 도전하는 김하성은 지난해 12월 애틀랜타와 1년 2000만달러에 단기 계약했다. 그러나 올해 초 국내에서 머물 때 빙판길에 미끄러지며 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돼 수술했다.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해졌고, 3월에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도 불발됐다.
재활에 몰두한 김하성은 지난달 29일부터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더블A 4경기에서 타율 0.333(9타수 3안타), 트리플A 5경기에서 타율 0.263(19타수 5안타)으로 감각을 끌어올린 후 12일 빅리그 로스터에 등록됐다.
김하성은 3회 말 첫 타석에서 2루 땅볼, 5회 말 2번째 타석에서는 3루 뜬공으로 물러났다. 침묵하던 그는 3번째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5-2로 앞선 6회 말 2사 1루에서 좌완 불펜 라이언 롤리슨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다. 마지막 타석은 2루 땅볼로 마쳤다.
이날 김하성은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1-1로 맞선 4회 초 1사 만루에서 컵스 모이세스 바예스테로스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낸 후 2루수에게 연결해 아웃카운트를 추가했다. 타구가 내야를 빠져나갔으면 2점을 내줄 상황이었지만, 1점만 허용하면서 실점을 최소화했다. 김하성의 활약으로 애틀랜타는 컵스를 5-2로 꺾고 3연승과 함께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29승 13패)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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